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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현물 ETF 시장에서 4거래일 동안 13억달러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기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이날 하루에만 6,145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같은 날 7,047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고, 최근 4거래일 누적 순유출 규모는 13억 4,000만달러까지 확대됐다. 피델리티 FBTC에서도 1,012만달러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모건스탠리 MSBT만 111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매체는 “2026년 ETF 자금 흐름은 2024년과 2025년 대비 명확히 둔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7,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장중 7만 6,000달러까지 밀린 뒤 제한적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7만 6,000달러가 단기 핵심 지지선이며, 해당 구간이 무너지면 7만 4,000달러와 7만달러가 다음 방어선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8만달러를 회복하면 8만 2,000~8만 5,000달러 구간 재진입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 시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8거래일 연속 순유출 흐름을 이어갔고, 이날 하루에만 2,814만달러 자금이 빠져나갔다. 블랙록 ETHA에서는 3,094만달러 유출이 발생했고, 피델리티 FETH에서도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반면 XRP 현물 ETF 시장에서는 카나리 캐피털의 XRPC가 145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현물 ETF로의 자금 이동도 주목하고 있다. 21셰어스 THYP와 비트와이즈 BHYP는 하루 동안 총 2,546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매체는 HYPE ETF 출시 이후 7거래일 누적 유입 규모가 5,4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비트코인 ETF 대비 시가총액 기준 더 빠른 자금 유입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를 두고 “유기적 기관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최근 ETF 자금 이탈의 핵심 배경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와 중동 리스크 확대를 지목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6%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달러 강세와 국제유가 변동성도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향후 ETF 자금 흐름과 비트코인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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