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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7,000달러 선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이 조만간 5% 이상 가격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 가능성을 둘러싼 엇갈린 신호가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가격 구조가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는 데 무게를 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월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7만 7,000달러 부근에 머무는 가운데 최소 5% 수준의 가격 변동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좁은 구간에 갇혀 있었고, 현물 가격 위아래로 레버리지 포지션이 집중됐다.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X(구 트위터) 분석에서 “가격 주변에 큰 군집이 몇 개 있다. 단기적으로 특히 7만 8,000달러 부근과 7만 6,500달러에서 7만 7,000달러 구간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이 최근 며칠 동안 상당히 좁은 범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5% 이상 큰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숏 포지션이 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나타냈다. X 분석 계정 크립틱 트레이즈(Cryptic Trades)는 “비트코인 약세론자들이 실시간으로 숏 스퀴즈를 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격이 오르는 동안 미결제 약정은 1만 2,000 이상 줄었다. 강세 백테스트를 숏으로 대응하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크립틱 트레이즈는 최근 며칠 동안 여러 지지선이 무너졌음에도 비트코인 시장 강도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7만 4,000달러 위를 지키는 흐름이 가장 가능성 높은 결과라고 봤다. 또 “기술적 관점에서 지금 숏을 잡거나 현물 보유분을 헤지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시장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시경제 변수는 여전히 시장의 부담으로 남았다. 이날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은 익숙한 거시경제적 역풍을 맞았고, WTI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위로 다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은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이동 차질을 둘러싼 엇갈린 보도 속에 핵심 변수로 남았다.
전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이란 평화 합의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며 유가와 미국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미하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같은 공식이다. 이 추세가 길어지고 합의가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커지면 특히 일본에서 수익률이 더 내려가는 흐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률이 내려가면 위험자산은 더 강하게 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7만 6,500달러에서 7만 8,000달러 사이에 레버리지 포지션이 몰린 상태에서 방향성을 기다리고 있다. 단기 급등락 가능성, 숏 포지션 청산 압력, 미국과 이란 관련 거시 변수, 국채 수익률 흐름이 맞물리며 7만 7,000달러 부근 가격대가 다음 변동성의 출발점으로 부각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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