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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테더(USDT)/챗GPT 생성 이미지
글로벌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던 트웬티 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의 지분을 전격 인수하며 비트코인 금융 시장의 패권을 장악했다.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이 가지고 있던 트웬티 원 캐피털 지분 약 26%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트웬티 원 캐피털은 켄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지원을 받아 2025년 출범한 대표적인 상장 비트코인(Bitcoin, BTC) 재무 대행 기업이다. 이번 지분 변경에 따라 소프트뱅크 측 대표들은 트웬티 원 캐피털 이사회에서 공식 사임한다.
양사는 정확한 인수 대금과 구체적인 최종 지분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거래로 대주주인 테더의 지배력이 한층 공고해지면서 트웬티 원 캐피털의 향후 경영 전략과 지배구조 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기에는 자산 가치가 급감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 없이 신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는데 이번 지분 인수가 기업 안정화의 열쇠가 된 셈이다.
현재 트웬티 원 캐피털이 보유한 비트코인 재정 가치는 약 33억 4,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트웬티 원 캐피털은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재무 모델에서 벗어나 비트코인 대출, 채굴, 자본 시장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같은 대형 호재가 시장에 전해지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트웬티 원 캐피털의 주가는 수요일 오전 거래에서 4% 급등하며 즉각 반응했다. 이번 주가 반등은 지난해 12월 켄터 에퀴티 파트너스(Cantor Equity Partners)와의 기업 결합 이후 투자자들이 겪어야 했던 37%의 주가 폭락 분을 일부 만회한 수준이다.
앞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전조는 지난 4월부터 감지됐다. 테더는 최고경영자 잭 말러스(Jack Mallers)가 이끄는 비트코인 결제 기업 스트라이크(Strike)와 트웬티 원 캐피털의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계획에는 합병 법인을 비트코인 채굴 기업 일렉트론 에너지를 포괄하는 초대형 연합체로 묶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비트코인 금융 생태계의 판도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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