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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지갑/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핵심 기술적 저항선 돌파에 거듭 실패하면서 역사적인 4년 하락 주기가 시작됐다는 경고와 강한 하방 방어력이 확인되고 있다는 반론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라크 데이비스쇼는 5월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에피소드에서 비트코인이 3년 상승과 1년 하락을 반복하는 4년 주기 법칙을 여전히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하우스 기술 분석가 데이비드(David)는 과거 사이클에서 최고점 이후 바닥까지 걸린 기간이 각각 364일과 378일로 약 1년의 하락 구간을 형성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이번에도 최고점인 10월 6일 이후 정확히 3년 만에 조정 국면을 맞았다. 데이비드는 “현재로서는 다른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4년 주기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흐름도 하락 주기 진입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비트코인은 과거 하락장마다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간 뒤 반등 과정에서 해당 선을 넘지 못하고 저항을 맞았으며, 이후 최종 급락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도 비트코인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돌파에 모두 실패한 뒤 가격이 꺾였다. 더 라크 데이비스쇼는 이 같은 패턴이 과거 하락장 초입에서 반복됐던 기술적 구조와 닮아 있다고 짚었다.
다만 과거와 같은 70% 폭락과 3만 8,000달러 바닥론에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의 역대 하락장 조정 폭은 세 사이클 전 87%, 두 사이클 전 85%, 직전 사이클 77%로 반복될수록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일부 강경 하락론자들은 이번 주기에서 70% 조정을 반영한 3만 8,000달러 추락을 예상하지만, 현재 최고점 이후 224일이 지난 시점의 조정 폭은 39%에 그친다. 직전 사이클의 같은 시점에 비트코인이 이미 70% 하락했고 그 전 사이클에서도 58% 밀렸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은 과거 하락장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4년 주기 바닥까지 남은 기간이 5개월에 불과하다는 점도 변수다. 비트코인이 3만 8,000달러까지 내려가려면 앞으로 5개월 동안 추가로 50% 급락해야 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매수세 등 강력한 대기 자금이 하방을 떠받치고 있어 대재앙 수준의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극단적인 폭락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6만 달러 부근에서 쌍바닥을 만들거나 5만 달러대에서 하락 주기를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기됐다.
거시경제와 증시가 동반 붕괴할 경우 3만 8,000달러 바닥론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 기관 투자자 톰 리(Tom Lee)는 S&P 500 지수가 여름 동안 15%에서 20%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해당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나스닥 지수가 20%에서 30% 하락하고, 비트코인도 최대 50%까지 동반 하락해 3만 8,000달러 바닥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봤다. 거시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곰 세력이 원하는 수준의 폭락을 끌어내기에는 시간적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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