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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의 연쇄 폭락 속에서도 엑스알피(XRP) 옵션 시장의 콜옵션 매수세가 비트코인을 압도하며 월말 만기일을 앞두고 역대급 폭등 서막을 가리키고 있다.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 분석 결과 XRP 고래들의 자금 유입 흐름을 나타내는 고래 유입량 30일 이동평균 지표가 5월 초부터 눈에 띄게 감소했다. 최근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고래들의 매집 활동은 현재 지난 3월 수준까지 후퇴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900만XRP에서 1,300만XRP에 달하던 고래들의 거래 활동 규모가 현재 하루 평균 400만XRP 수준으로 반토막 이상 급감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붕괴와 불확실성 증폭이 고래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 방증이다.
하지만 고래들의 활동 둔화가 물량을 떠넘기는 분배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바이낸스(Binance)로 유입되는 XRP 고래 자금 규모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거래소로의 매도 물량 이전 역시 동반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원 은행위원회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진전시킨 조치가 지난 몇 주간 고래들의 숨고르기를 유발한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크립토퀀트의 개인 투자자 대비 고래 비율 30일 이동평균 지표를 보면 고래가 물러난 자리를 개인 투자자들이 통째로 받아내며 해당 비율이 지난 4월 0.7에서 이번 달 1.14까지 대폭 상승했다.
이처럼 고래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와중에도 옵션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XRP의 상방 랠리에 압도적인 베팅을 걸고 있다. 당장 이번 주 금요일 만기를 앞둔 명목 가치 250만 달러 규모의 1,800개 이상 옵션 계약은 최대 고통 가격이 1.42달러로 잡혔다. 지난 24시간 동안에도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대비 상승을 겨냥한 콜옵션 거래량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면서 풋/콜 비율은 매우 낙관적인 0.69를 기록 중이다.
진짜 승부처는 오는 5월 29일로 예정된 월말 만기일이다.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5월 29일 만기 옵션에서 1.48달러와 1.55달러 콜옵션에 엄청난 뭉칫돈을 던지고 있다. 해당 만기일의 최대 고통 가격이 1.40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XRP 가격이 1.40달러 고지를 향해 강하게 치솟을 확률이 매우 높다. 여기에 라에비타스(Laevitas) 데이터에서는 XRP 옵션 미결제 약정이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5,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방 모멘텀에 확실한 불을 지폈다. 같은 기일 비트코인(Bitcoin, BTC) 옵션 트레이더들이 일제히 비관론 숏 포지션에 매달리는 것과 정반대 행보다.
XRP 가격은 일봉 차트상 볼린저 밴드 하단선을 딛고 반등하며 현재 1.36달러선에서 좁은 박스권 다지기에 들어갔다.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거래량은 8% 감소했으나 본격적인 폭등 모멘텀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1.39달러와 1.43달러 저항선을 강하게 뚫어내야만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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