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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수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점인 8만 2,000달러선 돌파에 실패한 뒤 모멘텀 고갈 신호를 나타내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방어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 2,00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8% 하락한 뒤 현재 7만 7,2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비트코인의 긍정적 모멘텀이 반등할 때마다 힘을 잃고 있다며 최근 7만 6,000달러까지 낙폭이 확대된 배경을 설명했다.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내부적으로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재생산하는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며 모멘텀 고갈은 붕괴 자체는 아니지만 보통 그 전에 나타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분석가들의 지표 분석도 일제히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비트코인의 느린 충동 성과 지표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거시적 압박이 커지는 시점에 모멘텀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 지표가 다시 0 위로 올라서기 전까지는 모든 랠리를 확신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 역시 주간 마켓 펄스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 모멘텀 지표가 일주일 만에 66.7에서 47.1로 29%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강력한 상승세가 약화되는 구조적 변화를 의미하며 현물 수요와 투기적 포지션이 전반적으로 무너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방 돌파를 위해서는 핵심 수요 구간인 7만 4,000달러에서 7만 5,000달러 지지선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해당 구역은 지난 2년 동안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밀집해 있다. 투자 정보 플랫폼 머티리얼 인디케이터는 비트코인이 아직 이 수요 존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불리쉬한 요소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만약 이 구간을 방어하지 못하면 다음 방어선은 10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위치한 7만 2,000달러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만 달러 선이다. 분석가 다안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7만 5,000달러에서 7만 6,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7만 2,000달러까지 매우 빠르게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7만 달러선마저 붕괴될 경우 가격은 65,000달러까지 주저앉거나 지난 2월 6일에 기록한 거시적 저점인 6만 달러 아래를 다시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
분석가 크립토암스테르담(CryptoAmsterdam)은 3일봉 차트를 기준으로 7만 4,000달러에서 7만 6,000달러의 오렌지색 지지 구역과 7만 2,000달러 방어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방어선들이 모두 깨질 경우 하방 목표가는 각각 6만 달러와 5만 달러까지 열리게 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황소 세력의 핵심 기준선인 50일 단순이동평균선 7만 5,600달러가 무너지면 6만 5,000달러까지 수직 낙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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