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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지며 2,125달러 안팎에서 위태로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지금이 분할 매수의 최적기라는 대반전 주장이 제기되었다.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시장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현재의 이더리움 가격대를 강력한 축적 구간으로 규정했다. 반 데 포페는 축적 근거로 우선 글로벌 국채 금리의 고점 징후를 꼽았다. 최근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의 채권 수익률 상승은 위험 없는 고수익을 보장하며 탈중앙화 금융 시장의 매력도를 떨어뜨렸으나, 해당 금리 상승세가 이제 정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악재가 시장의 지배적인 화두가 되었을 때가 대개 하락 사이클의 끝물인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규제와 기술적 지표 역시 이더리움의 상방 반전 시나리오를 지탱한다. 오는 6월 미국 상원 표결을 앞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통과 가능성은 이더리움 생태계에 기관 자금을 끌어들이고 규제 리스크를 지워낼 대형 호재로 지목됐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 비율이 0.026 부근의 바닥 지지선까지 밀려났고 일일 상대강도지수가 30 미만으로 떨어져 극심한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 반 데 포페는 "당장 엄청난 폭등이 터진다는 뜻은 아니지만, 현재 구간이 매수 포지션을 구축해야 할 정확한 타이밍이다"라며 이더리움이 살아나면 알트코인 시장 전체가 동반 폭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관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시선은 처참한 파국을 가리키고 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펠리나이피에이(PelinayPA)는 이더리움이 이미 무너진 삼각수렴 패턴을 단기간 내에 회복하지 못할 경우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가격이 1,350달러까지 수직 낙하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최근 연쇄 청산 사태가 터진 이후에도 시장이 이렇다 할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자체가 지지 구조가 통째로 박살 났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진단이다.
결국 향후 운명은 2,100달러 마지노선 사수 여부에 완전히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 구간을 지켜내면 2,500달러를 향한 강력한 기술적 반등의 길이 열리지만, 완전히 이탈할 경우 크립토퀀트의 예견대로 지옥문이 열리게 된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는 탈중앙화 금융의 총 예치 자금 감소와 네트워크 활성도 둔화, 최근 발생한 보안 해킹 사고들로 인해 투자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어 초기 진입자들에게는 극도의 공포와 기회가 공존하는 단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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