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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가 1.35달러 지지선을 가까스로 지켜낸 가운데,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표결 기대감이 향후 가격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다만 XRP는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장중 1.37~1.40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며 단기 지지선인 1.35달러를 방어했다. 시가총액은 약 850억달러 수준이며, 최근 7일 기준 약 5% 하락한 상태다. 매체는 XRP가 올해 들어 약 27% 하락했고,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시장 전반의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리플 생태계 자체는 기관 인프라 측면에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XRP 레저(XRPL) 기반 토큰화 실물자산(RWA)은 30억달러를 넘어섰고, 리플은 EDX마켓과 프라임 서비스를 연동했다. 또 마스터카드와 JP모건이 참여한 미국 국채 토큰화 결제도 실시간으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기초 체력은 강화되고 있지만 가격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XRP가 실제 수요 증가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기술적으로는 1.50달러 돌파 여부가 가장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혔다. XRP는 최근 1.45~1.50달러 구간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뒤 급락했고, 이후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50일 EMA와 일목균형표 기준선(Kijun) 모두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1.8 수준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약세 신호를 유지 중이며, 볼린저 밴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XRP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미국 XRP 현물 ETF 누적 순유입 규모는 13억 9,000만달러에 달했고, 최근 일주일 동안 약 6,760만달러가 추가 유입됐다. 하지만 매체는 전체 유입 자금의 약 84%가 개인 투자자 중심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올해 1분기 보유 중이던 약 1억 5,400만달러 규모 XRP ETF 포지션을 모두 정리한 사실도 기관 투자심리 위축 사례로 언급됐다.
매체는 클래러티법 표결이 XRP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최대 촉매가 될 것으로 봤다. 법안 통과 시 기관 투자 리스크가 완화되며 1.50달러 돌파 후 2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대로 1.22달러가 무너지면 1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트레이딩뉴스는 “XRP 네트워크 자체는 확장되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 이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결국 규제와 거시경제 환경이 현재 교착 상태를 깨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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