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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AI 생성 이미지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 CME)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원자재 연계 온체인 파생상품 확장을 정면으로 문제 삼으며 미국 규제당국에 제동을 요구하고 나섰다.
5월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너지 연계 원자재 시장의 양대 거래소인 ICE와 CME는 하이퍼리퀴드 탈중앙화 거래소가 원유와 가스 등 핵심 에너지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대해 규제 강화를 압박하고 있다. 두 회사 경영진은 하이퍼리퀴드의 에너지 연계 온체인 파생상품이 내부자 거래와 가격 조작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ICE와 CME는 하이퍼리퀴드의 익명성과 비규제성을 핵심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원유와 가스 같은 중요 에너지 시장에서 이 같은 구조가 악용될 경우, 제재 대상 국가 행위자들이 제재를 우회하는 통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하이퍼리퀴드가 2025년 1월 도입한 HIP-3가 있다. ‘빌더 배포 무기한 선물(Builder-Deployed Perpetuals)’로 불리는 HIP-3는 플랫폼 고유 암호화폐인 하이프(HYPE) 500,000HYPE를 스테이킹하면 누구나 전자적으로 거래되는 자산군에 대한 무기한 선물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수량의 가치는 약 2,220만 달러로 제시됐다.
HIP-3 도입 이후 하이프 가격은 사흘 만에 58% 넘게 뛰었다. 토큰 가격은 약 20달러 저점에서 38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HIP-3 도입이 전통 금융시장이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와 기존 시장 구조 사이의 경계가 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퍼리퀴드의 HIP-3 시장 미결제 약정도 출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며 5월 기준 25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통 원자재 거래소들이 규제당국에 직접 우려를 전달한 것은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이 에너지 원자재 거래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기존 금융시장과 규제 체계의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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