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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이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충격 속에 한 달 만의 최저치까지 밀리면서, 시장에서는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5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이날 3.3% 하락하며 장중 한때 2,110달러 아래까지 밀렸다. 이는 한 달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9%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을 키웠다. 실제로 나스닥100 지수도 이날 1.23% 하락했으며, 매체는 ETH가 하락장에서는 기술주 대비 높은 베타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오히려 공격적인 포지션 확대가 이어졌다.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은 사상 최고치인 1,560만ETH까지 증가했다. 여기에 펀딩비도 1주일 넘게 플러스를 유지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긴 양(+)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롱 포지션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시 대규모 롱 스퀴즈(매수 포지션 강제 청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 자금 흐름은 부진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이번 주 내내 순유출이 이어졌으며, 4거래일 연속 총 1억 8,9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동시에 지난 24시간 동안 ETH 시장에서는 총 1억 300만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9,700만달러가 롱 포지션 청산으로 집계됐다.
기술적으로는 주요 이동평균선이 모두 저항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TH는 현재 10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267달러와 20주 EMA인 2,415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1 수준으로 매수세 둔화를 나타냈고,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Stoch) 역시 상승 모멘텀 약화를 시사했다. 매체는 ETH가 주봉 기준 2,267달러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10주 EMA가 핵심 저항선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기 지지선은 2,211달러와 2,108달러 구간으로 제시됐다. 만약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909달러, 이후 1,741달러와 1,524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거론됐다. 반대로 상단에서는 2,388달러와 2,416달러 구간이 핵심 저항대로 지목됐으며, 그 위로는 2,725달러와 2,788달러가 다음 목표 구간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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