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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미국 상원의원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40개가 넘는 수정안을 제출하며 리플(Ripple) 등 암호화폐 기업의 연방준비제도 마스터 계좌 접근을 막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상원 은행위원회 표결을 앞두고 제기된 이번 수정안은 리플,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서클(Circle), 커스토디아 뱅크(Custodia Bank) 등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권 접근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다시 키웠다.
코인게이프는 13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초안과 관련해 100개가 넘는 수정안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워런 의원은 법안 본문에 반대하기 위해 40개 이상의 수정안을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하나는 연방준비제도가 암호화폐 기업에 마스터 계좌를 발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스터 계좌는 기업이 연방준비제도 결제 시스템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통로로, 리플과 앵커리지 디지털, 서클, 커스토디아 뱅크가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게이프는 크라켄(Kraken)이 앞서 연방준비제도 마스터 계좌를 받았다고 전했다. 워런 의원의 수정안은 리플이 은행 인가와 관련한 승인을 받은 상황에서도 암호화폐 기업의 연방준비제도 접근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제시됐다.
워런 의원은 해당 법안이 투자자, 국가 안보, 금융 시스템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안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그 가족의 암호화폐 사업을 둘러싼 막대한 이해충돌을 막지 못한다며 위원회 구성원 누구도 이 법안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워런 의원의 수정안이 은행권을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조치라는 반발이 나왔다. 코인게이프는 워런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관련 타협안을 겨냥한 은행권의 반발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수정안은 상원 은행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암호화폐 혁신과 기존 은행권 보호 사이의 충돌을 부각시키는 변수로 떠올랐다.
워런 의원의 수정안만 논란이 된 것은 아니다. 잭 리드(Jack Reed) 상원의원과 티나 스미스(Tina Smith) 상원의원도 별도 수정안을 제출했다. 이들 수정안에는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제한과 비트코인(Bitcoin, BTC), 엑스알피(XRP) 같은 암호화폐를 세금 납부 등 법정통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코인게이프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암호화폐 자산, 스테이블코인, 시장 구조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고 금융 혁신을 미국 내에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다만 잇단 수정안 제출은 상원 은행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 협상이 불가피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XRP는 관련 소식 속에서 1.42달러까지 밀린 뒤 1.45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게이프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8%로 오른 영향으로 XRP가 하락했다가 이후 회복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추가로 6% 감소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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