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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1.50달러라는 강력한 저항선 앞에서 세 차례의 고배를 마시며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형 입법 이벤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수장 교체설이 새로운 상승 랠리를 이끌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지난 4월 17일과 5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1.50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0.5%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지만, 주간 차트에서는 2.6%, 지난 한 달 동안은 약 10% 상승하며 견조한 기초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지난 3월 기록했던 1.60달러 선을 다시 탈환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선 거시적인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2025년의 폭발적인 모멘텀을 재현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로는 지정학적 긴장과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극심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꼽힌다. 비트코인(BTC)이 80,000달러 선에서 지지 기반을 다지며 시장의 하방을 받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위험 자산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해 XRP가 1.50달러 문턱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히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번 달 예정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통과 여부가 반전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에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입법 성공 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어 시장으로 대규모 자금이 다시 흘러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규제 불확실성의 직격탄을 맞았던 XRP 입장에서는 클래러티법이 가장 강력한 상승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 환경의 변화 역시 고무적이다. 제롬 파월의 뒤를 이어 연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케빈 워시 차기 의장 지명자는 취임 직후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저금리 기조를 압박해온 만큼, 워시 체제하에서 금리가 인하될 경우 시장의 유동성이 가상자산으로 쏠리며 XRP 가격을 밀어 올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XRP는 현재 1.50달러라는 심리적 고점에 가로막혀 있으나, 제도적 정비와 통화 정책의 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만약 클래러티법이 통과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실화된다면, 1.50달러 돌파는 물론 1.60달러 이상의 새로운 고점을 향한 파죽지세의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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