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투기성 매수세가 아니라 강한 현물 수요를 바탕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 지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위험자산 전반의 가격 움직임이 커진 가운데,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최근 비트코인 돌파 흐름이 현물 매수세 회복과 구조적 개선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12일 비트파이넥스 알파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랠리가 미국 경제의 과거 지표와 소비자 심리 악화 사이의 괴리 확대 속에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이 같은 거시 환경이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영향을 미치며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4월 초 이후 12% 상승하며 최근 1년 사이 가장 강한 월간 성과를 기록했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1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7만 8,000~7만 9,000달러 구간에 형성된 두터운 매물대를 돌파했다. 랠리 과정에서 8만 3,000달러에 근접했고, 주요 평균 취득가 구간인 7만 9,800달러 부근도 회복했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구조적 개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7만 9,800달러 부근의 주요 집계 비용 기준선을 넘어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가격대는 ‘진정한 시장 평균(True Market Mean)’으로도 제시됐으며, 비트코인이 이를 되찾은 점은 시장 회복 신호로 해석됐다.
이번 랠리의 핵심은 공격적인 현물 수요였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누적 거래량 델타(CVD)는 5월 8일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이는 매수자들이 높은 가격대에서도 매도 물량을 흡수했다는 의미로 제시됐다. 주문장 흐름도 매수 우위 구조에서 보다 중립적인 형태로 바뀌었고, 현물 수요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공개 시장 매집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매입 동력은 이전보다 약해진 것으로 언급됐다. 스트래티지의 매입은 수익형 상품인 STRC와 연결돼 있는데, STRC가 추가 비트코인 매입에 필요한 기준인 100달러 액면가 이상에서 거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 회사가 일부 비트코인 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확신 매수자’들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들은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거의 매도하지 않는 주체로 설명되며, 현재 약 400만 BTC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파이넥스는 이 집단의 보유량 증가가 코로나19 폭락 이후 가장 큰 수준이며, 과거에는 이런 흐름이 주요 가격 회복에 앞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