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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중동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오히려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이어가며 버티기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8만 1,000달러선을 유지했고, 솔라나는 주간 기준 15% 넘게 급등하며 알트코인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5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 오전 6시 16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서 비트코인(BTC)은 8만 1,697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3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조 6,36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339달러, 엑스알피(XRP, 리플)는 1.47달러로 각각 0.56%, 5.55% 올랐다. 솔라나(SOL)는 97.59달러까지 치솟으며 7일 기준 15.91% 급등했고, 카르다노(ADA)도 12.32% 상승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7,200억달러로 집계됐고, 공포·탐욕 지수는 52로 중립 구간을 나타냈다.
시장의 강세 배경에는 미국 증시의 AI 랠리가 자리했다. 뉴욕증시는 중동 긴장 재고조와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AI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처음 7,400선 위에서 마감했고, 나스닥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퀄컴은 8.42% 급등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 시게이트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은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가장 약한 상태”라고 평가했고, ‘해방 프로젝트’ 재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2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8.07달러까지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그럼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유동성 기대와 기관 자금 유입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솔라나와 XRP가 강한 상대 강도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최근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기대감과 현물 ETF 자금 유입 전망이 맞물리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XRP 역시 24시간 기준 5% 넘게 상승하며 시가총액 900억달러선을 회복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8만 2,000~8만 3,000달러 구간에서 저항을 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그리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관련 일정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AI 랠리와 기관 자금 유입이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의 8만 달러 지지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급등과 중동 변수는 여전히 단기 리스크로 남아 있어 높은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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