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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8% 넘게 반등했지만, 이번 상승세는 과거 랠리와 달리 대규모 USDT 발행에 크게 의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유입보다 기존 시장 자금과 현물 수요가 가격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베이직은 5월 11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인증 애널리스트 마툰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비트코인 상승 흐름에서 이전과 다른 시장 구조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월 29일 7만 4,912달러까지 하락한 뒤 12일 동안 8.22% 상승하며 8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다만 최근 1.58% 하락에도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약 8만 1,070달러에서 거래됐다.
마툰은 최근 2주 동안 나타난 초기 상승 구간에서는 대규모 USDT 발행이 비트코인 가격 회복을 뒷받침했지만, 최근 며칠간의 추가 상승은 비슷한 수준의 발행 없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이전 가격 상승은 강한 USDT 발행에 의존한 반면 최근 움직임에서는 발행 규모가 훨씬 낮게 나타났다고 짚었다.
크립토베이직은 2024년 말부터 2025년 상당 기간까지 강한 비트코인 상승이 대규모 USDT 발행과 맞물려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당시 신규 발행된 USDT는 거래소로 유입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됐고, 가격 상승을 밀어 올리는 유동성 역할을 했다. 반면 현재 랠리는 신규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시장 내부의 기존 자금, 강한 현물 매수, 매도 압력 감소가 최근 비트코인 회복을 이끌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신규 유동성 주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점은 시장 구조가 더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수요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다만 대규모 USDT 발행이 없다는 점은 단기 급등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도 제시됐다. 크립토베이직은 강한 신규 유동성 공급이 부족할 경우 비트코인이 빠르게 치솟기보다 완만한 상승과 주기적인 조정을 반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1.58% 하락도 이런 흐름의 일부로 언급됐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8만 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제시됐고, 8만 2,000달러에서 8만 5,000달러 구간이 핵심 저항대로 꼽혔다. 해당 구간을 돌파하면 상승 추세 지속을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USDT 신규 발행, 거래소 유입, 스테이블코인 잔액 변화가 시장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널리스트 자본 마크스는 비트코인이 돌파 이후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더 큰 랠리의 초기 단계에 있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약 53% 추가 상승해 12만 4,697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위치한 8만 2,500달러를 핵심 저항선으로 지목했다.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돌파하면 9만 4,000달러를 향한 랠리가 가능하지만, 돌파에 실패할 경우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7만 5,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은 신규 USDT 발행에 크게 기대지 않은 채 기존 유동성과 현물 수요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크립토베이직은 이 구조가 더 안정적인 상승 기반을 만들 수 있지만, 대규모 유동성 주입이 동반된 과거 랠리보다 상승 속도는 느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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