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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주요 대형 암호화폐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오히려 반전 가능성을 가리키는 신호가 포착됐다. 바이낸스에서 XRP 펀딩비가 약세 쪽으로 쏠린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런 과도한 숏 포지션 편향이 과거 대형 반등 직전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비인크립토는 5월 10일(현지시간) XRP가 최근 한 달간 5.7% 상승하는 데 그치며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상위 5대 대형 자산 대부분보다 부진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지캐시(Zcash, ZEC), 톤코인(Toncoin, TON), 온도(Ondo, ONDO), 인터넷컴퓨터(Internet Computer, ICP) 등 일부 자산이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XRP의 반등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온체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시장 내부에서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그는 2월 초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토탈3(Total3) 지수가 5,440억 달러 이상 감소한 뒤 약 1,250억 달러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일정 부분 반등했음에도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숏 포지션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바이낸스에서 XRP 펀딩비는 거의 3개월 동안 약세 편향을 유지했다. 비인크립토는 이는 최근 역사상 가장 긴 약세 편향 구간이라고 전했다. 다크포스트는 XRP 가격이 같은 기간 27% 상승했음에도 펀딩비의 약세 편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60%를 넘는 조정 이후 이처럼 강한 시장 합의가 형성될 때는 잠재적 반전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도 언급됐다. 다크포스트는 2025년 4월 XRP가 1.25달러에 도달했을 당시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고, 이후 강세 회복이 이어지며 126%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시장이 지나치게 한 방향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가격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 반전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 애널리스트는 XRP가 톤코인과 온도가 약세장 압축 구간 이후 강한 돌파를 보였던 흐름과 유사하다고 봤다. 그는 XRP의 다음 움직임이 2달러에서 4달러를 향해 준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시장 관찰자는 XRP가 대칭 삼각형 안에 갇혀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시장이 압축되고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며, 그 자체로 상승이나 하락을 단정하지 않는다.
XRP 가격은 현재 대칭 삼각형의 꼭짓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5월 말로 갈수록 결정적 방향 전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상단 저항을 돌파하면 강한 상승 모멘텀이 붙을 수 있지만, 반대로 하단을 이탈하면 추가 매도세가 유입될 수 있다. XRP의 다음 흐름은 숏 포지션으로 기운 펀딩비 속에서 매수세가 삼각형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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