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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 사이클이 과거와 다른 구조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처럼 급격한 폭등과 폭락이 반복되는 장세보다 낮아진 변동성, 길어진 축적 구간, 더 얕은 조정이 결합된 성숙한 시장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킬라(Killa)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장이 변동성 억제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킬라는 과거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나타났던 폭발적 포물선 상승과 과열성 고점 형성 흐름이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더 절제되고 통제된 가격 움직임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시장 조정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급격한 투매와 깊은 항복성 하락이 저점 형성 과정에서 자주 나타났지만, 앞으로는 더 구조적이고 예측 가능한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기관화된 확장 속도로 이동하면서 무질서한 디레버리징에 덜 취약한 시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와 맞닿아 있다.
MVRV 가격 밴드도 이런 전환을 보여주는 지표로 제시됐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이 과열 구간 상단을 강하게 돌파하며 극단적 고평가 영역까지 진입했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상단 경계 안에 머물고 있다. 강세 국면에서도 역사적 과열 구간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점은 시장이 가치를 반영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킬라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사이클 종료를 위해 극단적 고평가 구간까지 도달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봤다. 시장이 해당 밴드를 강하게 넘어서기보다 근접하는 수준에서 균형을 찾고 있으며, 이는 고점과 저점이 모두 압축되는 ‘대완화’ 흐름을 의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장 환경은 공격적인 약세론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킬라는 6만 5,000달러 구간이 여전히 현물 축적 관점에서 높은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즉각적인 돌파를 추격하기보다 장기적인 구조를 쌓아가는 확장 축적 구간에 진입한 상태로 평가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 구간을 흔히 ‘블루존’으로 불리는 장기 축적 범위로 설명했다. 이 단계에서는 가격이 흔들리고 간헐적 하락이 나타나지만, 이는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는 특정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에도 비트코인은 주요 확장 국면에 앞서 지역 저점 부근에서 상당 기간 횡보했고, 현재도 유사한 시간 기반 축적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에는 하방 깊이가 과거 사이클보다 훨씬 얕다는 점이 차이로 꼽혔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8만 27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현재 장세가 극단적 낙관이나 비관으로 대응할 구간이 아니라며, 조급한 투자자를 걸러내는 장기 횡보 국면에 가깝다고 전했다. 킬라는 더 넓은 강세장이 다시 상승 궤도로 복귀하기 전까지 투자자들이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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