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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달러(USD), 암호화폐/AI 생성 이미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오는 6월 비트코인(Bitcoin, BTC) 변동성에 직접 베팅할 수 있는 새 선물 상품을 내놓는다. 가격 상승·하락 방향이 아니라 변동성 자체를 거래 대상으로 삼는 구조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 위험을 더 정교하게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릴 전망이다.
유투데이는 10일 CME 그룹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검토를 전제로 2026년 6월 1일 비트코인 변동성 선물(Bitcoin Volatility Futures, BVI)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ME 그룹은 이번 상품이 투자자들이 가격 방향과 별도로 변동성 위험만 분리해 시장 및 포트폴리오 포지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변동성 선물은 CME CF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CME CF Bitcoin Volatility Index, BVX)를 기준으로 결제된다. BVX는 30일 전망 내재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이 지수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대신, 실시간 CME 비트코인 옵션 주문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의 변동성 기대를 반영한다.
계약 규모는 CME CF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에 500달러를 곱한 값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도 변동성 확대 또는 축소에 대한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 유투데이는 이 상품이 규제권 안에서 출시되는 첫 유형의 선물 계약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품 출시는 CME 그룹의 기존 암호화폐 파생상품 라인업 확대 흐름의 연장선이다. CME는 2017년 12월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했으며, 이후 비트코인 옵션까지 상품군을 넓혔다. 해당 상품들은 방향성 거래와 차익거래 기회를 찾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활용돼 왔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량과 미결제 약정을 끌어들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저점에서 반등한 뒤 주요 구간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월 8일 7만 9,168달러까지 떨어진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8만 달러 부근으로 회복했다. 이후 8만 1,000달러를 넘어섰고, 5월 9일에는 8만 1,063달러 고점에 도달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차익 실현 압력에 직면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확인하려면 8만 8,880달러 위로 상승해 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봤다. 반면 볼린저밴드 창시자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자신의 추세 모델이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1월 중순 이후 두 번째로 상단 볼린저밴드 위에서 마감했으며, 투자자들은 다음 방향성을 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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