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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마이클 세일러/챗GPT 생성 이미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Bitcoin, BTC) 매도 가능성 논란에 대해 “순매도자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일러는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하더라도 그보다 훨씬 많은 비트코인을 다시 매수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핵심 축적 전략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10일 스트래티지 공동창업자 세일러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회사가 보유 중인 대규모 비트코인 일부를 매도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시장에 충격이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세일러는 이후 새 인터뷰에서 회사가 일부 비트코인을 팔더라도 최종적으로는 훨씬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사들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핵심은 세일러가 오랫동안 강조해 온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는 발언과 기업 지배구조상 현실적 운영 원칙의 차이다. 세일러는 자신이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는 말로 유명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더 정확한 표현은 “비트코인의 순매도자가 되지 말라”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표현이 앞선 구호만큼 대중적으로 강한 문구는 아니었기 때문에 시장이 더 크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스트래티지가 필요할 경우 목표를 정한 매도를 통해 더 큰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1개를 판다면 10개에서 20개를 더 사게 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는 비트코인 10개를 사고 1개를 팔아 순증가분 9개를 만드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는 매도가 축적 전략의 포기가 아니라 더 큰 매입을 위한 자금 운용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세일러는 스트래티지의 행보를 전통 기술기업의 인프라 재투자에 비유했다. 그는 구글이 데이터센터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100억 달러의 사업 가치를 만들려 한다면 달러 시장이 무너지지 않는다며, 기업이 더 큰 수익을 만들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스트래티지가 일부 자산을 활용해 더 큰 비트코인 보유 확대를 노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취지다.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그동안 세일러가 폰지 사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주 비판해 왔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결국 STRC 배당을 무너뜨리거나 비트코인을 붕괴시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세일러는 쉬프가 비트코인을 폰지 사기로 본다며,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위에 세워진 파생 구조도 인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자본”으로 규정하고, 스트래티지가 주식과 신용 상품을 발행해 자본을 매입하는 디지털 재무 기업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일부 매도 가능성 언급으로 시장의 우려가 커졌지만, 세일러는 스트래티지의 기본 방향이 비트코인 보유 확대에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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