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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납치, 암호화폐 범죄/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보유자를 겨냥한 물리적 강압 범죄가 올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CertiK)은 2026년 말까지 암호화폐 렌치 공격이 130건에 달하고, 피해 규모가 수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렌치 공격은 해킹이 아닌 납치, 협박, 폭행 등 물리적 위협으로 디지털 자산 탈취를 시도하는 범죄를 뜻한다.
비인크립토는 5월 9일 서틱 자료를 인용해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확인된 암호화폐 렌치 공격이 34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몸값 지급, 동결 자금, 실패한 요구액을 포함한 추정 손실은 약 1억 100만 달러에 달했다.
월별로는 1월 13건, 2월 5건, 3월 10건, 4월 5건이 발생했다. 2025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월은 9건에서 13건, 3월은 7건에서 10건, 4월은 2건에서 5건으로 늘었다. 서틱은 2월 감소가 1월 말 유럽 전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경찰 작전의 지연 효과를 반영한 것이며, 3월부터 다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쏠림이 두드러졌다. 유럽은 전체 34건 중 28건을 차지해 82%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4개월 동안 24건이 발생해 지난해 전체 20건을 이미 넘어섰다. 프랑스 내무부 관계자는 1월 이후 물리적 공격과 관련된 사건이 41건 발생했다고 확인했으며, 이는 약 2.5일에 한 번꼴이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관련 사건이 줄었다. 북미는 9건에서 3건으로 감소했고, 아시아는 25건에서 2건으로 줄었다. 서틱은 프랑스에서 사건이 급증한 배경으로 주요 암호화폐 산업 기업의 존재, 민감한 데이터 유출, 공개적인 부의 노출 문화를 지목했다. 과거에는 공격자들이 표적을 찾기 위해 물리적 감시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노출된 금융 데이터가 범죄 표적 선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틱은 지갑과 프로토콜 보안이 강화되면서 공격자들이 암호화폐 경제의 기술적 취약점보다 사람을 직접 노리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봤다. 암호화폐 자산 보유가 식별 가능한 금융 데이터와 연결되는 한, 물리적 강압은 공격자들에게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공격 경로로 남을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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