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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 2월 6만 달러 부근에서 이미 바닥을 찍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현재 흐름을 약세장 중반으로 해석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일랜드(Matthew Hyland)는 과거 사이클의 바닥 신호와 비교할 때 해당 주장은 구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5월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일랜드는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2026년 1분기 6만 달러에 도달했을 때 수십 개의 바닥 신호가 동시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수십 개의 바닥 신호는 바닥에서만 동시에 나타났다. 중간 구간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모든 신호가 2026년 1분기 6만 달러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일랜드는 현재 가격 흐름을 약세장 중반과 비교하는 데 “눈에 보이는 큰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 바닥 신호가 약세장 중간이 아니라 실제 바닥 부근에서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현재 비트코인이 다시 저점을 낮출 가능성보다 이미 2월 바닥을 통과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 셈이다.
다만 시장 의견은 엇갈린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지난 3월 비트코인이 2026년 저점을 아직 확인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올해 9월이나 10월 6만 달러를 다시 시험하거나 해당 가격보다 약간 낮은 구간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도 지난 3월 17일 X 게시물에서 유동성 관점으로 보면 비트코인이 약세장의 약 3분의 1 지점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하일랜드의 조기 바닥론과 다른 시각이다.
반대로 약세장 종료에 가까워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MN 트레이딩 캐피털(MN Trading Capital)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의 단기 대비 장기 실현가치 비율 차트에서 형성 중인 패턴을 근거로 약세장이 시작점이 아니라 끝자락에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구간에 다시 도달했다는 점은 우리가 약세장의 시작이 아니라 끝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3개월 만에 최고가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수요일 8만 2,499달러까지 올라 1월 31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7만 9,646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 2월 기록한 6만 달러보다 약 32.74% 높은 수준이다.
단기 강세론도 이어졌다. 비트코인 분석가 카일 체이스(Kyle Chasse)는 X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이번 주 8만 2,000달러를 기록했고 5일 동안 5% 상승했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 의회에서 암호화폐 법안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이란 평화 회담이 위험 회피 압력을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체이스는 기술적 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동평균선이 강세 배열을 보이고 있으며 숏 포지션이 압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저항선은 8만 5,000달러이며, 해당 구간을 넘으면 10만 달러로 향하는 길이 다시 열린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장은 6만 달러 바닥론과 추가 하락론이 맞서는 구간에 들어섰다. 하일랜드는 바닥 신호 동시 출현을 근거로 약세장 중반론을 반박했고, 브랜트와 우는 추가 하락 또는 약세장 진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8만 2,499달러 반등은 강세론에 힘을 실었지만, 8만 5,000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흐름의 핵심 분기점으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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