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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비트코인(Bitcoin, BTC) 12만 5,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하며, 상승 동력은 규제 법안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라고 주장했다.
벤징가는 5월 5일(현지시간) 헤이즈가 컨센서스 마이애미 2026에서 비트코인 12만 5,000달러 목표가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헤이즈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을 포함한 미국 내 가상자산 입법 논의에 대해 시장을 움직일 핵심 변수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당 법안이 추가적인 돈 풀기로 이어지지 않는 한 비트코인 가격에는 실질적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가상자산 산업이 이미 규제 명확성 없이도 수조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규제는 주로 중앙화 기업에 이익을 주는 장치일 뿐, 비트코인 같은 기초 자산의 본질적 가치를 바꾸지는 못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2009년 이후 비트코인을 사업에 통합하려는 사람은 이미 각자의 방식으로 길을 찾아왔다고 지적했다.
그가 비트코인의 가치 근거로 제시한 핵심은 전통 은행 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유용성이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규제 승인 없이도 작동한다는 사실을 이미 입증했으며, 입법은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 제안과는 거리가 있다고 봤다.
12만 5,000달러 전망의 중심에는 통화 팽창 논리가 있다. 헤이즈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은행 구제금융, 코로나19 부양금, 조 바이든 행정부의 그린 뉴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대규모 재정 지출과 신용 창출이 비트코인과 금 같은 무기명 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더 많은 돈이 찍힐수록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표시 가치는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세계 경제가 전시 경제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이 경우 정부 지출과 신용 창출이 늘어나고, 이는 위험자산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2월 28일 이후 나스닥과 금을 앞서는 성과를 냈다며, 이런 상대적 강세가 유동성 확대 기대를 반영한다고 봤다.
인공지능에 따른 고소득 일자리 감소도 중앙은행의 대응을 압박할 변수로 제시됐다. 헤이즈는 기술 업종을 포함한 고소득층의 실직이 소비 둔화, 기업 매출 감소, 채무불이행 증가, 신용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악순환이 현실화되면 정책당국은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통화 완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결국 헤이즈의 비트코인 강세론은 규제보다 유동성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의 신용 창출 속도가 자신의 전망대로 전개될 경우, 비트코인은 법안 통과 여부와 무관하게 12만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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