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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중립 구간을 회복하며 시장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1,000달러 위에서 버티는 가운데, 극단적 공포를 벗어난 투자 심리가 시장 흐름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월 5일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화요일 50을 기록하며 지난 1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중립 구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108일 동안 이어진 부정적 심리 구간이 끝난 셈이다. 해당 지수는 변동성, 모멘텀, 거래량, 사회적 신호를 토대로 시장 심리를 측정한다. 25 미만은 극단적 공포, 26에서 49는 공포 또는 신중한 포지션을 뜻하며, 높은 수치는 투자자 신뢰 개선을 의미한다.
중립 회복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반등과 맞물렸다.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5월 들어 5.45% 증가했다. 3월 이후로는 16.51% 늘며 2조 2,800억 달러에서 2조 6,600억 달러로 확대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비트코인이 더 높은 가격대를 시험하면서 심리가 더 건설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다크포스트는 -100에서 +100까지 측정하는 별도 심리 지수도 탐욕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자 신뢰가 개선되고 비트코인 포지션을 정리하기보다 보유하려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1월에도 비슷한 심리 개선이 나타난 뒤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는 점은 변수로 남아 있다. 다크포스트는 현재 구간을 잠재적 전환점으로 지목하며, 앞으로의 가격 흐름은 투자자 행동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스테이블코인 유출은 상승 탄력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의 스테이블코인 순유출은 4월 25일 이후 누적 11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거래소로 들어오고 나가는 스테이블코인 흐름을 추적하며, 시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매수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순유입은 거래소로 자금이 들어오는 흐름을 뜻하며 매집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순유출은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으로, 현물 암호화폐 매수를 위한 유동성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여러 거래일 동안 하루 15억 달러가 넘는 유출이 이어졌다. 4월 초 바이낸스에는 비트코인이 7만 4,000달러에서 7만 8,000달러로 오르는 동안 꾸준한 유입이 나타났지만, 해당 흐름은 현재 반대로 돌아섰다.
시장 분석가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은 앞선 스테이블코인 보유액 축적이 상승 움직임에 연료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출 흐름은 단기적으로 투입 가능한 자금 풀이 얇아졌다는 신호이며,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자산의 강세 모멘텀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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