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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챗GPT 생성 이미지
가상자산 시장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적 지표의 충돌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핵심 저항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가격 경로를 탐색하고 있다.
4월 24일(현지시간) 벤징가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주요 자산들은 중동발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휴전 연장 조치가 맞물리며 시장의 위험 감수 심리는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이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산 가격의 상방을 제한하는 동시에 기술적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8,000달러 선을 성공적으로 탈환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21주 지수 이동평균선(EMA) 근처인 7만 8,900달러 저항선에서 힘겨루기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이 구간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경우 8만 6,000달러와 9만 달러를 넘어 장기적으로 13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강세장 입구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반면,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의 독주 속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2,300달러 선을 유지하며 비트코인의 흐름을 추종하고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는 억제된 상태다. XRP는 1.42달러 부근에서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평행 채널의 저항선에 가로막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상태는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 시장에도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원유 공급망 차질 우려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거시 경제의 가변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강경한 태도가 유지되면서 시장의 공포 및 탐욕 지수는 극심한 공포(Extreme Fear) 단계인 2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의 실제 선박 통행 여부와 비트코인의 7만 8,000달러 사수 여부를 핵심 변수로 꼽고 있다. 기술적 돌파 신호가 온체인 자본 유입과 현물 비트코인 ETF의 수급으로 확인되어야 본격적인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은 지정학적 위기가 해소되어 가상자산이 다시 위험 자산으로서의 탄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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