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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트럼(Arbitrum),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아비트럼의 3만 766ETH 긴급 동결을 둘러싼 중앙화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데이비드 슈워츠가 이를 비트코인(Bitcoin, BTC)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위기와 같은 맥락으로 규정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4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출신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최근 아비트럼 보안위원회의 긴급 개입을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안위원회는 최근 켈프다오(KelpDAO) 익스플로잇 이후 공격자와 연결된 3만 766ETH를 동결했고,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전반의 상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채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조치는 즉각 거센 반발을 불렀다. 비판론자들은 보안위원회가 개별 노드 운영자들이 새 소프트웨어 포크를 직접 내려받아 수용하는 절차 없이도 네트워크에 변화를 강제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기사에 따르면 나카모토라는 이름의 비판자는 “보안위원회는 L1에서 스마트계약을 업그레이드할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이는 탈중앙화와는 전혀 관련 없는 강제 메커니즘”이라고 주장했다.
슈워츠는 아비트럼의 대응이 탈중앙화 원칙을 훼손한 사례가 아니라고 맞섰다. 그는 2010년 공격자가 허공에서 1,840억 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발행했던 ‘가치 오버플로 사고’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 "당시 사토시 나카모토와 초기 개발자들이 새 패치를 내놓았고 커뮤니티의 노드 운영자들이 사실상 블록체인 기록을 되감았다"고 설명했다.
슈워츠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오버플로 사고에 대응한 방식이 정확히 이와 같았다”며 “노드 운영자들은 기존 합의 규칙이 보여준 공유 데이터베이스의 상태에 동의하지 않았고, 규칙을 바꾸고 시스템의 기록을 되감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비트럼 커뮤니티 역시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네트워크 상태에 직면했고, 보안위원회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시의 합의 규칙이 만들어낸 블록체인 상태를 누구도 반드시 존중해야 할 이유는 없었다”며 “탈중앙화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아비트럼의 긴급 동결 조치를 단순한 관리 권한 행사가 아니라, 커뮤니티가 정당성을 다시 세우는 과정으로 해석한 발언으로 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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