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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XRP(엑스알피)/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1.16달러까지 하락하며 1년 새 가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리플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가격 부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판에 자신의 영향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반박했다.
1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슈워츠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XRP 가격 하락에 대한 책임을 묻는 투자자의 질문에 자신의 행동이나 발언이 가격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 영향은 매우 작다고 밝혔다. 이번 논쟁은 일부 이용자들이 암호화폐와 무관한 게시물에까지 XRP 관련 비난과 홍보성 댓글을 반복적으로 남기는 행태를 슈워츠가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한 투자자는 XRP의 부진한 가격 흐름에 대한 보유자들의 분노가 근거 없는 것이 아니라며 슈워츠의 책임을 추궁했다. 이어 리플이 비현실적인 가격 기대가 확산되는 상황을 충분히 바로잡지 않았고,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과도한 상승 전망을 홍보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슈워츠는 자신의 영향력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인정했지만, 이번 가격 하락을 초래한 구체적인 행동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그는 앞서 XRP 가격을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을 리플이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과 과거 유동성 관련 발언이 가격 상승을 보장했다는 해석도 부인한 바 있다.
슈워츠는 비판 자체보다 무관한 대화에 반복적으로 개입하는 행위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이용자들과 나누는 대화에 사기 의혹이나 모욕적인 표현, XRP 홍보 메시지를 게시하는 계정을 차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게시물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는 것은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부적절한 댓글로 차단된 이용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차단 해제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XRP는 11월 8일 기준 1.1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최근 24시간 동안 약 1% 하락했다. 주간 하락률은 7.35%, 월간 하락률은 17.17%에 달했으며, 최근 1년간 낙폭은 49.78%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3.65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XRP 시가총액은 약 736억1,000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5위를 기록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8억6,56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술적 지표도 약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XRP의 상대강도지수(RSI)는 31.24로 과매도 기준인 30에 근접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는 -0.0474로 신호선인 -0.0387을 밑돌아 하락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 단기 지지선은 1.15달러로, 해당 가격이 무너지면 1.1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1.20달러를 회복할 경우 1.30달러 구간이 다음 상승 목표로 거론된다. 슈워츠는 2025년 말 CTO의 일상적인 업무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리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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