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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GRAM)이 하루 만에 4% 넘게 하락하며 1.06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이틀 연속 자금이 순유출된 가운데, 거래소로 향한 대규모 토큰 이동과 거래량 감소가 매도 압력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1.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연저점인 0.5000달러 부근까지 재시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8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그램(GRAM)은 최근 24시간 동안 4.52% 하락한 1.0568달러에 거래됐다. 톤코인에서 이름을 바꾼 그램은 시가총액 28위에 올라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0.35% 내리는 데 그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대체로 보합권이었다. 그램의 낙폭은 시장 평균을 웃돌았다.
하락의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의 여파가 알트코인으로 번진 점이 있다. 11월 6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이틀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고, 유출 규모는 4억 1,190만 달러에 달했다. 기관 자금이 빠지며 위험 회피 분위기가 퍼졌다.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인 그램은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이번 하락은 그램 고유의 악재보다 시장 전반의 심리 변화와 연동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부정적인 투자심리와 거래량 감소도 낙폭을 키웠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약 390만 GRAM(415만 달러 상당)이 거래소 바이비트(Bybit)로 이체됐다는 언급과 함께 가격이 0.5000달러에 근접했다는 농담이 오갔다. 같은 기간 그램의 24시간 거래량은 39.55% 줄었다. 매도 물량을 받아낼 매수세가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비관적인 분위기와 얇은 유동성이 겹치며 하락 폭이 커졌다.
단기적으로는 1.0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 지지선 위에서 안정을 찾으면 그램은 1.00~1.10달러 구간에서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1.00달러가 무너지면 연저점인 0.5000달러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1.10달러를 안정적으로 회복해야 한다.
향후 24~48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7만 5,000달러 방어 여부와 ETF 일간 자금 흐름이 그램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현물 매수 수요가 살아나기 전까지는 약세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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