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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이 하루 동안 0.14% 오르는 데 그치며 1.16달러 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고, 레버리지 롱 포지션 청산이 매도 압력을 더했다는 분석이 앞서 나왔다. 시장에서는 1.16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12~1.04달러 수요 구간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8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24시간 동안 0.14% 상승한 1.16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5위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590원(24시간 -0.13%)에 거래됐다. 앞서 코인마켓캡 AI 분석은 시장 전반이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암호화폐 업종 전체에 위험회피 흐름이 번졌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이탈이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힌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11월 6일 4억 1,192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리플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기관 자금 이탈이 알트코인 전반의 부담으로 번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은 이번 약세가 리플 자체의 펀더멘털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롱 포지션 청산과 알트코인 투자 열기 약화도 부담을 더했다. 코인텔(Cointel)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선물 청산 규모는 1,070만 달러를 넘어섰고, 대부분 롱 포지션에서 나왔다. 코인마켓캡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8로 일주일 새 19% 떨어졌다.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옮겨가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강제 청산과 알트코인 매수세 부재가 하락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1.16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 가격대는 현재가와 겹치며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의 주요 수준과도 일치한다. 반면 거래량을 동반해 일봉 종가가 1.16달러 아래로 내려서면 1.12달러까지 밀릴 수 있고, 1.12~1.04달러 수요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1.34달러 저항선을 회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향후 24~48시간 동안 1.16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은 비트코인 ETF 일간 자금 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서는지를 심리 변화의 가장 분명한 신호로 꼽았다.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 리플이 계속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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