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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Gold)/AI 생성 이미지
금값이 유가 급락 덕에 반등했지만 안전자산 수요가 아니라 연준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3일(현지시간) 외환·금융 전문 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금은 중간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화요일 반등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리니치표준시 3시 53분 현물 금은 온스당 3,926.52달러로 0.5% 내렸고 12월 인도분 선물은 3,936.30달러로 0.8% 내렸다. 직전 거래일인 월요일 금은 금요일 기록한 1년 만의 저점에서 2% 넘게 올라 3,954.41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선물은 1.8% 오른 3,969.60달러에 마감했다. 은은 2025년 11월 말 이후 처음 50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3.1% 올라 50.64달러였다. 핵심은 월요일 랠리가 안전자산 수요 재개가 아니라 유가 급락에 이끌렸다는 점이다. 브렌트유는 7.6% 내려 104.77달러, WTI는 7.4% 내려 96.46달러였다. 두 유종 모두 7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률이다. 유가가 내리면 물가 우려가 줄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인상 압박이 완화되고 이는 금에 호재다. 계기는 이란 외교였다. 이란 협상단이 주말 도하에서 카타르 중재자들과 협상을 마쳤고 초안이 돌고 있다. 이란은 합의 시 호르무즈 해협이 이틀 안에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 제안은 7일이었다. 다만 테헤란은 합의가 미국의 자국 항구 해상 봉쇄를 끝내야 한다고 고집한다. 워싱턴은 이 조건을 받지 않았고 합의 발표는 없다. 지난주에는 유가 급등이 금을 1년 만의 저점으로 밀었고 이번 주에는 유가 하락이 2% 끌어올렸다.
미국 경제는 계속 뜨겁다.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54.5에서 55.5로 올라 예상 54.7을 웃돌았다. 구매관리자 설문으로 50 위면 확장이다. 생산은 59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강했다. 지불 가격은 77.9에서 75.2로 내렸지만 여전히 매우 높다. 고용은 52.4로 내려 공장 채용이 느려졌다. 강한 경제는 연준이 금리를 높게 유지할 여지를 준다. 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확률을 아직 약 73%로 반영한다. KCM 트레이드(KCM Trade)의 팀 워터러(Tim Waterer)는 금이 지난주 하락 뒤 횡보한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들이 안전자산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장의 손실과 마진콜을 메우려 금을 판다고 했다. 기술주는 여전히 압박받는다. 월요일 나스닥은 1.1% 내렸고 S&P 500은 장 초반 1.1% 상승분을 반납해 0.5% 내려 마감했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에 따르면 미국 선거가 금에 미친 직접 영향은 역사적으로 제한적이었다. 2016년과 2024년 트럼프 승리 때 금은 처음에 내렸고 주식은 올랐다. 이번 연결 고리는 기술주다. 워터러는 민주당 석권이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더 넓은 기술주 거래에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주가 더 내리면 강제 매도가 금으로 번질 수 있다. 미국 당국자는 AP통신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는 별도로 게슘섬의 폭발을 보도했다. 금에는 유가가 관건이다. 상승이 이어지면 물가와 12월 연준 결정이 다시 초점이 된다. 이번 주 지표는 화요일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공장 주문, 수요일 ADP와 ISM 서비스업, 목요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와 3분기 생산성, 금요일 10월 비농업 고용이다. 이코노미스트는 10월 신규 일자리를 9월 2만 9,000개에 이어 6만 8,000개로 예상한다. 임금 상승이 둔화된 약한 고용은 12월 인상 확률을 낮춰 금에 도움이 된다. 강한 수치는 반대다.
기술적으로 금은 4시간 차트에서 3,869.8달러로 급락한 뒤 3,906.39달러에서 거래된다. 하락 추세선과 50·100 지수이동평균선(EMA) 4,023.54달러, 4,074.79달러 아래에 있어 추세는 약세다. 매수 세력은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 3,920.17달러를 마주한다. 큰 하락 뒤 반등이 자주 막히는 자리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0 아래 과매도에서 32.27로 올랐지만 신호선 38.01 아래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38.38로 신호선 -25.11 아래여서 매도 세력이 우세하다. 저항은 3,920.31달러와 3,951.69달러, 지지는 3,869.48달러와 3,828.37달러다. 전망은 3,951.69달러 아래에서 약세이고 3,869.48달러가 깨지면 3,828달러와 3,793달러가 목표다. 반등을 받치는 요인은 호르무즈를 다시 여는 미국·이란 합의와 유가의 추가 하락, 약한 JOLTS와 고용, 주식 안정이다. 하락을 깊게 하는 요인은 이란 협상 결렬과 선거 뒤 이란 공습, 또 한 번의 기술주 매도, 강한 비농업 고용, 3,869.48달러 아래 종가다.
[기사 핵심 요약]
-금은 월요일 2% 넘게 3,954.41달러로 반등했지만 브렌트유 7.6% 급락이 이끈 것이며 화요일 현물 3,926.52달러로 0.5% 내렸다.
-10월 ISM 제조업 55.5로 경제가 뜨거워 12월 연준 인상 확률은 약 73%이고 트레이더가 마진콜 때문에 금을 판다.
-지지 3,869.48달러·3,828.37달러, 저항 3,920.31달러·3,951.69달러이며 금요일 비농업 고용 예상은 6만 8,000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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