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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트로픽(Anthropic),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로빈후드(Robinhood, HOOD)가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앤트로픽(Anthropic) 기업공개(IPO)에 참여한다. 그동안 기관 몫에 밀려 1~5%에 그쳤던 개인 투자자 배정 물량을 20%까지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키우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브 베르마(Shiv Verma) 로빈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데일리에 출연해 로빈후드가 앤트로픽 IPO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IPO 물량을 더 많이 배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배정 비율은 로빈후드가 정하지 않는다. 발행사와 주관 은행이 결정하며, 이 비율에 따라 얼마나 많은 고객이 장내 매수 대신 공모가로 주식을 받을 수 있는지가 갈린다.
앤트로픽 IPO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투자자들에게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수정 신고서에는 약 8,950억 달러의 투자 약정도 담겼다. 로빈후드는 이번 공모와 이후 상장 물량을 두고 다른 개인 투자자 대상 증권사들과 경쟁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자금 조달 목표를 100억 달러 낮춘 오픈AI(OpenAI)에 투자하기 전 앤트로픽의 공모가부터 지켜보고 있다.
베르마는 역사적으로 개인 투자자 몫은 IPO 물량의 1~5%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10%나 20%까지 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가 주식시장 거래의 약 25%를 차지한다는 점을 근거로 배정 확대를 주장했다. 스페이스X(SpaceX)도 개인 투자자 몫으로 15~20%를 원했다고 소개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로빈후드 자신도 2021년 IPO 당시 전체 물량의 20~35%를 고객 몫으로 배정했다. 베르마는 로빈후드가 고객 수요를 발행사와 은행에 전달하며 개인 투자자 배정을 설득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개인 투자자가 여기 있다는 걸 알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모 청약이 시작되기 전에는 주문을 받을 수 없고, 상장 전 규제상 침묵 기간 탓에 베르마가 공개할 수 있는 내용도 제한적이다. 그는 대신 고객들이 입금과 거래를 늘리고 있다며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배정 물량 확대에는 위험도 따른다. 6월 상장한 스페이스X는 일주일도 안 돼 고점 대비 20% 떨어졌다. 비인크립토는 발행사들이 개인 투자자 배정을 계속 늘린다면 그동안 주로 은행이 쥐고 있던 영향력을 증권사들이 가져올 수 있지만, 상장 이후 수익률이 부진하면 배정 확대의 명분도 약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기사 핵심 요약]
-시브 베르마 로빈후드 CFO는 로빈후드가 앤트로픽 IPO에 참여한다고 밝히며 개인 투자자 배정 물량 확대를 주장했다.
-앤트로픽은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2배 가까이 늘었고, SEC 수정 신고서에 약 8,950억 달러의 투자 약정을 담았다.
-베르마는 개인 투자자 몫이 그동안 1~5%에 그쳤지만 이제 기업들이 10~20%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비인크립토는 상장 후 수익률 부진이 배정 확대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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