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연방법원 관할권을 회피하기 위해 국적을 뒤늦게 조작·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원이 들여다 보게 되었다고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가 전했다. 그는 앞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월드 리버티와 피고 측 변호인단을 상대로 강력한 사법 제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는 "월드 리버티는 소송 초기 법원에 '플로리다 단독 법인'으로 공시해 연방법원 관할 요건을 충족했으나, 비공개 강제 중재 회부 시도가 법원에서 사실상 가로막히자 돌연 22개 소유 주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을 추가하며 관할권 위반으로 인한 각하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백서에는 철저한 미국 기반 납세 기업이라 홍보하며 토큰을 팔아놓고, 법정 소송을 피하고자 역외 국적을 내세우는 기만극을 벌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