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계 해커 조직이 관여했거나 연루가 의심되는 2022~2026년 주요 암호화폐 해킹 12건의 총 피해액이 약 97억4000만 달러(13조 525억원)로 집계됐다고 블록비츠가 전했다. 매체는 "TRM랩스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발표 등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 바이낸스 해킹 피해액이 약 63억 달러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이외 주요 피해 사례로는 △바이비트 15억 달러 △로닌·엑시인피니티 6억2000만 달러 △비트겟 3억8800만 달러 △DMM비트코인 3억800만 달러 △와지르엑스 2억3500만 달러 등이 있다. 미국 정부는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DMM비트코인 해킹을 북한 해커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의 소행으로 지목했다. 나머지 9건 중 8건은 라자루스 계열로 분류됐고, 비트겟 사건은 북한 연계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액은 사건 발생 당시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핵심 사건만 포함돼 북한의 전체 탈취 규모를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