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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XRP 레저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허락 없이도 제휴사가 토큰을 찍어낼 수 있는 권한 허점을 막기 위한 보안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검증인 35명 가운데 33명이 찬성표를 던져 이르면 11월 4일 적용될 전망이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레저는 승인받은 제휴사가 발행사의 동의 없이 토큰을 만들어낼 수 있는 권한 허점을 막는 보안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발행된 토큰을 소각할 수 있는 페이먼트번(PaymentBurn) 권한이다. 이 권한을 가진 계정이 특정 조건에서는 별도의 발행 권한인 페이먼트민트(PaymentMint)를 받지 않고도 토큰을 새로 만들 수 있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고객의 상환 요청을 처리하도록 결제 대행사에 소각 권한을 위임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XRP 레저 공식 문서는 네트워크 수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개발자들이 소각 권한을 위임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번 허점은 스테이블코인과 다목적 토큰 등 XRP 레저에서 발행된 자산에 영향을 준다. 다만 엑스알피(XRP) 공급량은 이 권한 체계와 무관하다. 개발자들은 9월 배포된 XRP 레저 3.4.0 버전에 수정안 fixCleanup3.4.0을 포함시켰다. 앞서 10월에도 XRP 레저 개발자들은 결제 엔진 관련 보안 취약점을 긴급 업데이트로 고친 바 있는데, 이번 권한 문제와는 별개다.
적용은 검증인 투표에 달려 있다. XRPLWin의 수정안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2일 기준 신뢰 검증인 35명 가운데 33명이 이번 업그레이드를 지지했다. XRP 레저 규칙상 수정안이 적용되려면 검증인 80% 넘는 지지를 14일 연속 유지해야 한다. 개발자들은 당초 10월 23일 적용을 기대했지만, 10월 21일 지지 검증인이 26명으로 줄면서 카운트다운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됐다. 이후 지지가 회복되면서 가장 빠른 적용 시점은 11월 4일이 됐다. 2일 현재 수정안은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이번 수정안에는 권한 문제 외에 금고의 예치와 인출, 자산 회수 계산 오류를 바로잡는 내용도 담겼다. 자동화마켓메이커(AMM)와 대출 시스템의 거래 처리도 개선해, 일부 대출 기록에서 계약상 만기 전에 연체가 표시되는 문제를 막는다.
별도로 추진 중인 XRP 레저 대출 프로토콜과 단일 자산 금고 수정안은 각각 19명, 21명의 검증인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두 수정안 모두 14일 승인 기간에 들어가려면 추가 지지가 필요하다.
[기사 핵심 요약]
-XRP 레저는 소각 권한을 가진 계정이 발행사 승인 없이 스테이블코인 등을 찍어낼 수 있는 권한 허점을 막는 수정안 fixCleanup3.4.0을 추진하고 있다.
-2일 기준 신뢰 검증인 35명 가운데 33명이 지지했으며, 80% 넘는 지지가 14일 연속 유지되면 이르면 11월 4일 적용된다.
-이번 허점은 XRP 레저에서 발행된 자산에 영향을 주지만 XRP 공급량과는 무관하며, 수정안에는 금고 계산 오류와 대출 연체 표시 문제 개선도 포함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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