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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1.25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미국 투자자들의 수요 약화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지난주 63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 사태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에 동참한 뒤 1.25달러 안팎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1.20달러가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중기 기술적 지표에서 뚜렷한 반등 신호가 나타나지 않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XRP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Coinbase Premium Index)는 약 -0.16%로 하락하며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다. 이는 미국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XRP의 평균 가격이 바이낸스보다 낮아졌다는 의미로, 상대적인 매수 수요 약화를 시사한다. 과거에도 프리미엄 지수의 지속적인 마이너스 흐름은 코인베이스의 매수세 둔화와 연관된 사례가 있었으며, 플러스 전환은 수요 회복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해당 지표만으로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단정할 수는 없어 거래량과 거래소 자금 흐름, 가격 움직임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된 상태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월요일 37을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전날 34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주 중립 수준인 50과 한 달 전 탐욕 구간인 67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XRP에 대한 수요 둔화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적으로도 약세 흐름이 우세하다. XRP는 일봉 기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33달러, 50일선인 1.34달러, 200일선인 1.37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으며, 1.40달러 부근의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도 강한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36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0선 아래에서 마이너스를 유지해 매도세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반등의 첫 관문은 기존 하락 추세선이 위치한 1.30달러다. XRP가 해당 가격대를 회복해야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후 1.33달러와 1.34달러, 1.37달러를 차례로 넘어야 한다. 특히 1.40달러의 슈퍼트렌드 저항선까지 상단에 포진해 있어 상승세를 확대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FX스트릿은 현재 일봉 데이터에서 뚜렷한 인접 지지선이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1.30달러를 지속적으로 돌파하기 전까지는 이동평균선과 슈퍼트렌드 저항으로 인해 반등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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