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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MSTR)/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 아래에서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업체 스트래티지(Strategy)가 6,55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투자자 수요 둔화와 대규모 자금 유출로 시장의 하방 압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11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일주일간의 매수 중단을 끝내고 지난주 비트코인 811개를 약 6,55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평균 매입 단가는 8만 846달러로, 이번 매수를 통해 총보유량은 849,327개로 늘어났다. 누적 매입 금액은 약 640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수 자금을 시장가 주식 발행(ATM) 프로그램을 통한 보통주 매각으로 조달했다. 회사는 클래스A 보통주 110만 주를 매각해 순수익 1억 6,4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6,550만 달러를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고 나머지 9,850만 달러는 현금 잔액에 편입했다. 같은 기간 STRC 우선주 209만 주를 약 2억 820만 달러에 재매입했으며, 별도 현금 준비금에서 4,340만 달러를 우선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기관투자자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QCP는 비트코인이 지난주 8만 달러선을 내준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금요일 한때 7만 6,141달러까지 하락해 9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7만 6,000~7만 6,600달러 구간에서 지지를 받았다. 63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이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금요일 하루에만 6억 4,32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10월 전체 순유출 규모가 약 5억 1,500만 달러에 달했다.
ETF를 활용한 차익거래의 수익성 악화도 기관 수요를 제약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선물 계약을 매도하는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의 수익률은 약 4.8%로, 미국 단기 국채 수익률보다 불과 0.6%포인트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옵션시장에서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내재변동성이 47%로 반영됐으며, 가격 하락에 대비한 헤지 수요도 높은 상태다. QCP는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경제지표 발표, 영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금요일 예정된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NFP)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기술적으로는 7만 6,000~7만 6,600달러가 단기 지지선, 7만 9,500~8만 500달러가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QCP는 비트코인이 일봉 종가 기준 7만 9,500달러를 회복하면 지난 목요일 이탈한 가격대를 되찾을 수 있지만, 지지선이 무너지면 50주 이동평균선인 7만 5,700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인 7만 3,100달러가 다음 하락 목표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작성 당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7만 6,930달러에 거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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