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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나(ENA)가 하루 만에 4% 넘게 하락하며 0.1777달러까지 밀려났다. 바이낸스 해킹으로 탈취된 물량이 시장 가격보다 낮게 매도된 가운데, 11월 토큰 언락(물량 해제)에 대한 경계감이 매도 압력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0.18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90일 저점 부근인 0.091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2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에테나는 최근 24시간 동안 4.40% 하락한 0.1777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37위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240원(24시간 -2.44%)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에테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해킹 여파로 쏟아진 투매 물량이 가격을 짓눌렀다. 10월 29일 64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이 발생한 뒤 공격자들은 탈취 자산을 세탁하기 위해 유니스왑(UNI), 페페(PEPE), 에테나 등을 시장 가격보다 낮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약 2,48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이 갑작스레 쏟아진 할인 물량을 소화하는 사이 에테나는 전체 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토큰 언락 일정을 둘러싼 경계심리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11월 주요 이벤트 목록에 에테나가 언락 예정 토큰으로 포함됐지만, 정확한 일정과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통상 언락은 유통량을 늘려 희석 우려를 키우고, 투자자들의 선제적 매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장이 공급 증가 위험을 미리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0.180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현재가 0.1777달러는 이미 이 선을 밑돌고 있어 빠른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가격은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고, 7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2.55로 과매도 영역에 들어섰다. 0.1800달러를 방어하면 가격이 안정을 찾고 0.1900~0.2000달러 구간까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0.1800달러가 계속 무너지면 90일 저점 부근인 0.091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향후 24~48시간 동안 0.18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락 압력이 이어지는 만큼 11월 토큰 언락의 일정과 규모가 확정되는 시점도 변수다. 언락 물량을 시장 수요가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가 향후 가격 흐름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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