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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이 1.25달러 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앞서 코인마켓캡 AI 분석이 바이낸스 해킹 여파와 10억 XRP 에스크로 물량 해제 부담을 지적한 가운데, 가격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시장에서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28달러를 회복하면 1.4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기대와 1.20달러가 무너지면 1.15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계가 함께 나온다.
11월 2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24시간 동안 0.01% 상승한 1.25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5위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682원(24시간 +0.42%)에 거래됐다. 앞서 코인마켓캡 AI 분석은 시장 전반이 소폭 오르며 안정을 찾는 가운데 리플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짚었다.
거래소 해킹 여파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남아 있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에 따르면 10월 29일 발생한 63억 달러 규모 바이낸스 해킹에서 리플이 가장 먼저 탈취된 자산이었다. 피해 규모는 약 2억 9,600만 달러(TRM Labs)에 달했다. 탈취된 XRP는 아직 이동하지 않았지만, 사건 자체가 시장 신뢰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불안이 가격 상단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량 부담도 약세 요인으로 거론됐다. 리플은 11월 1일 예정대로 월간 에스크로 물량 10억 XRP를 해제했다. 해제된 물량은 다시 묶이는 경우가 많지만, 시장에서는 풀릴 수 있는 공급 부담으로 받아들인다는 분석이다. 탈취된 XRP의 온체인 이동이나 리플의 해제 물량 매도 신호가 나오는지가 관건이다.
기술적으로는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14일 값은 37.06으로 과매도 국면에 가깝지만, 가격은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단기적으로는 1.2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를 방어하면 1.20~1.28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반면 1.20달러가 무너지면 1.1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놓인 1.28달러를 일봉 종가 기준으로 회복해야 한다. 이 경우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38.2% 수준인 1.40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24~48시간 동안 1.28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회복에 실패하면 추가 매도 압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과매도 상태인 만큼 시장 심리가 개선되면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별개로 XRP 레저의 fixCleanup3_4_0 개정안은 빠르면 11월 4일 활성화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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