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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바이낸스 해킹 여파로 76,000달러까지 급락한 뒤 불안한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 중간선거와 고용지표, 빅테크 실적 발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암호화폐 업계 최대 규모의 해킹 사태 이후 76,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주말 동안 77,000~78,000달러선에서 안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10월 한 달간 7% 넘게 하락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종료된 데다 바이낸스 해킹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이번 주 미국의 주요 정치·경제 일정이 집중되면서 시장의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첫 번째 변수는 3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다. 로이터에 따르면 민주당의 하원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반면 상원 선거 결과는 상대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다. 의회 권력 구도가 바뀔 경우 정부 지출과 재정정책, 규제 방향, 향후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달라지면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두 번째 변수는 미국 고용지표다. 3일에는 9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4일에는 ADP 민간고용 보고서가 발표되며, 6일에는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10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경제학자들은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약 6만 2,000명 증가해 9월의 2만 9,000명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4.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채금리와 달러가 상승하고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면 시장의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도 2일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표와 4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세 번째 변수는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다. 코베이시 레터(Kobeissi Letter)에 따르면 이번 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의 약 20%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2일에는 애플과 팔란티어, 3일에는 AMD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나스닥에 추가 매도 압력이 발생하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네 번째 변수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다. 지난 10월 말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시장에서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번 주 예정된 연준 인사 5명의 발언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단서로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미국 중간선거와 고용보고서, 빅테크 실적, 연준 발언이 잇따르는 이번 주에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10월 7% 넘는 하락과 바이낸스 해킹 여파를 겪은 뒤 77,000~78,000달러 부근에서 11월 거래를 시작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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