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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소폭 오르며 7만 7,771.62달러 선을 지켰다. 강제 청산 물량이 급감해 매도 압력이 줄었고, 새로운 악재도 나오지 않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7만 7,000~7만 7,600달러 지지 구간을 지키면 7만 8,500달러까지 되돌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월 1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0.83% 상승한 7만 7,771.62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억 475만 원(24시간 +0.26%)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이번 상승에도 24시간 등락폭이 1%에 못 미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인마켓캡 AI는 비트코인이 정체된 시장 전반보다 소폭 나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7일간 S&P500과의 상관관계가 87%에 달해 거시경제 변수에 함께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과매도 구간에서의 기술적 반등이 가격을 떠받쳤다. 비트코인은 최근 박스권 하단인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50%(7만 6,909달러)와 38.2%(7만 7,079달러) 사이에서 반등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9.2로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중립 수준이다. 특히 24시간 비트코인 청산 규모가 97.55% 급감한 814만 달러에 그치며 강제 매도 압력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뚜렷한 신규 악재가 없었던 점도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탰다. 직전 거래일에는 북한 소행으로 지목된 63억 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바이낸스 해킹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대규모 자금 유출 등 부정적 소식이 시장을 짓눌렀다. 최근 24시간 동안에는 이어질 새로운 악재가 나오지 않아 시장이 충격을 소화할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다. 코인마켓캡 AI는 이번 움직임이 호재보다는 추가 매도 압력의 부재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다. 미국 현물 ETF 자금은 10월 30일 6억 4,300만 달러 순유출로 돌아섰고, 바이낸스 해킹 자금 회수와 넥스트 테크놀로지 등 기업의 비트코인 매각 여부도 변수로 거론된다.
단기적으로는 7만 7,00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 구간에는 매수 주문이 몰려 있고 트루 마켓 평균(True Market Mean)도 7만 7,600달러 부근에 형성돼 있다. 지지에 성공하면 피보나치 되돌림 23.6%에 해당하는 7만 8,500달러 저항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7만 6,900달러가 무너지면 7만 6,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 탄력이 붙으려면 7만 7,600달러 위에서 안착하며 거래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향후 24~48시간 동안 7만 7,0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월요일 미국 현물 ETF 거래에서 금요일의 대규모 유출이 유입으로 돌아서는지가 관건이다. 코인마켓캡 AI는 시장 전망을 '중립 속 강세 편향'으로 제시하고, 주요 지지선이 지켜지는 한 신중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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