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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블코인 서클 VS 비트코인 스트래티지/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의 차기 강세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인터넷그룹(CRCL)과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MSTR) 중 어느 종목이 더 높은 투자 가치를 제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클은 디지털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반면, 스트래티지는 막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을 바탕으로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확대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사업 구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서클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서클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과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유로코인(EURC)을 발행하며 글로벌 디지털 결제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185개국 이상에서 기업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바이낸스와도 다년간의 상업적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법(GENIUS Act) 시행으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진 점도 서클의 장기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서클의 2025회계연도 매출은 약 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약 6,95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발생한 4억 2,400만 달러의 비현금성 비용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순이익률은 마이너스 2.5%였으며,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Debt-to-Equity Ratio)은 0배, 유동비율(Current Ratio)은 1배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약 5억 2,97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주식기준보상(Stock-Based Compensation)이 영업현금흐름의 약 104.4%에 달해, 비현금성 비용을 다시 더하는 회계 처리로 현금 창출력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반면 스트래티지는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보다 비트코인(BTC) 매집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현재 약 85만BTC를 보유해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약 4%를 확보한 세계 최대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5회계연도 매출은 약 4억 7,7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약 38억 달러에 달했다. 디지털자산 보유분의 가치를 주기적으로 재평가하는 회계 기준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순이익률은 마이너스 806.3%를 기록했다. 2025년 말 부채비율은 0.2배, 유동비율은 5.6배로 단기 지급능력은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26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가치 평가에서도 두 종목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서클의 예상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77.3배로 스트래티지의 10.3배보다 높지만, 주가매출비율(P/S)은 7.5배로 스트래티지의 112.3배를 크게 밑돈다. 10월 23일 기준 서클 주가는 85.91달러, 시가총액은 약 220억 달러였으며, 스트래티지는 146.01달러, 시가총액 약 6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강세장에서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 특히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신주 및 기타 증권 발행은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Dilution) 위험을 높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주주 수익률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모틀리풀의 RJ 풀턴(RJ Fulton)은 두 기업 모두 암호화폐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장기 투자 대상으로는 서클이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서클은 특정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보다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결제의 실제 이용 확대에 기반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성장 경로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높은 투자 노출을 제공하지만, 가격 급락에 따른 주가 변동성과 대규모 손실, 추가적인 지분 희석 가능성을 감수해야 한다. 결국 비트코인 강세에 적극적으로 베팅하려는 투자자에게는 스트래티지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디지털자산 산업의 장기 성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는 경우 서클이 우위에 있다는 결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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