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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WLD)이 하루 만에 11% 넘게 급락하며 0.48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비트코인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인공지능(AI)·성장 테마 토큰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하락 압력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0.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0.4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0월 24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1.47% 하락한 0.482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46위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643원(24시간 -0.92%)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은 비트코인이 보합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월드코인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짚었다.
AI·성장 테마 토큰 전반의 매도세가 가격을 짓눌렀다. 같은 기간 AI 테마 코인인 렌더(RENDER)는 8.08%, 페페(PEPE)는 6.06% 떨어졌다. 월드코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변동성이 큰 내러티브 중심 토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이었다. 월드코인은 AI·성장 코인 투자심리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어 업종 전반의 자금 이동에 취약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자금 이탈과 미국 기술주 약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0월 22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6억 3,549만 달러가 순유출돼 6월 이후 일일 기준 최대 규모의 환매가 나왔다. 여기에 미국 기술주 매도세가 겹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불안한 거시 환경이 월드코인의 낙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0.5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현재가가 이미 0.50달러를 밑돌고 있어 이 가격대를 되찾는 것이 우선 과제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지지선을 지키고 ETF 자금 유출이 진정되면 0.50~0.55달러 구간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0.50달러 아래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0.4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저항선인 0.55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코인마켓캡 AI는 이번 하락을 펀더멘털 붕괴가 아닌 업종 순환매와 기관의 위험 회피가 낳은 결과로 평가했다. 반등은 기술주 투자심리와 비트코인의 안정 여부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24~48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8만 달러 지지 여부와 ETF 자금 흐름 변화가 월드코인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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