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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국내 증시, 나스닥/AI 생성 이미지
SK하이닉스가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미국 상장 추진을 접자 장중 하락하던 주가가 반등했다.
10월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최대 3% 떨어졌다가 상승 반전해 3.2% 오른 채 거래됐다. 솔리다임의 미국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이 반등의 계기가 됐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을 검토한 끝에 "솔리다임은 상장 전 투자 유치와 IPO 방안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한 미국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IPO가 솔리다임의 증설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의 재무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반도체주 전반이 조정을 받았고, SK하이닉스는 IPO가 기존 주주에게 이익이 될지 다시 따져보게 됐다. 회사는 솔리다임의 기존 생산시설로는 늘어나는 AI 메모리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미국 내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 당국의 문제 제기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줬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9일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이 국내 중복상장 제한 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규정에 따라 해당 IPO가 심사 대상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투자 수요는 변함이 없다며 자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체 조달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 투자 우려 속에 미국 기술주가 흔들리는 가운데 나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일 2.6% 떨어지며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엔비디아(NVIDIA, NVDA)는 4.4%, AMD는 8.1% 급락했다. 메모리주 매도세가 이어지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CNBC에 수요 둔화 우려에도 2029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관련주도 자금 조달 위험과 AI 인프라 확장 속도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코어위브(CoreWeave, CRWV) 주가는 22일 10% 급락해 이달 낙폭이 36%로 커졌다. 호주 데이터센터 운영사 넥스트DC(NextDC)는 실적 전망을 낮춘 뒤 21일 주가가 40% 가까이 폭락했다.
[기사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을 고려해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IPO 검토를 중단하자 장중 최대 3% 하락했던 주가가 3.2% 상승으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이 중복상장 제한 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SK하이닉스는 미국 신규 공장 자금을 위한 대체 조달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AI 투자 우려 속에 나스닥 종합지수가 2.6% 하락하고 코어위브가 이달 36% 급락하는 등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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