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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어위브(CRWV)/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거품의 뇌관은 고평가된 주식이 아니라 15%대 수익률을 감수해야 하는 데이터센터 기업의 부채시장에 숨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피델리티(Fidelity)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AI 거품이 존재한다면 주식보다 부채시장에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이 성장하는 가운데 주식 가치평가 부담이 낮아지는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신용시장에서는 일부 AI 기업을 부실 위험이 큰 차입자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머는 현재 AI 시장을 1998∼2000년 인터넷 호황기와 비교했다. 당시 광섬유망 과잉 건설에 따른 첫 경고는 닷컴 주식이 아닌 통신기업 부채시장에서 나타났다. 티머는 당시 투기등급 통신채권 지수와 코어위브(CoreWeave)의 채권 수익률을 비교하며 “우려를 갖게 만드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암호화폐 채굴업체로 출발해 AI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는 기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의 2031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지난 목요일 15.78%까지 올랐다. 향후 5년간 부도 위험을 보장하는 비용도 연간 11%를 한때 넘어섰다. S&P글로벌(S&P Global)은 코어위브에 투자등급보다 낮은 B+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코어위브의 부채는 2025년 말 210억달러에서 올해 6월 30일 350억달러로 늘었다. 2분기 순이자비용은 6억 4,000만달러로 분기 매출의 약 25%에 달했다. 코어위브 CEO 마이크 인트레이터(Mike Intrator)는 계약 잔액이 부채 상환액을 충분히 웃돈다고 반박했다. 6월 30일 기준 계약 잔액은 약 1,040억달러이다.
티머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을 비롯한 신용등급이 높은 AI 차입자의 기초체력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수익 AI 채권의 금리 상승이 컴퓨팅 시설 투자에 제동을 걸어 지출 속도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낮출 수도 있다고 봤다. 씨티(Citi) 미국 소프트웨어 리서치 공동대표 타일러 래드키(Tyler Radke)는 코어위브 매도세의 원인을 수요 부진이 아닌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지목했다. 채권 데이터업체 본드클릭(BondCliQ) CEO 크리스 화이트(Chris White)는 AI 부채 공급 급증이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핵심 요약]
-주리엔 티머는 AI 거품의 위험이 주식 가치평가보다 부채시장에 집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어위브의 부채는 350억달러로 늘었으며 2031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15.78%까지 상승했다.
-고금리 AI 채권은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을 높일 위험도 안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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