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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1.40달러 회복에 실패한 뒤 1.30달러 지지선까지 밀리면서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엑스알피 레저(XRP Ledger·XRPL)의 버그 수정 일정마저 검증자 합의 부족으로 11월까지 연기되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매도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한 가운데, 기술적 분석에서는 주요 지지선 이탈 시 0.94달러 부근까지 조정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목요일 1.3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이번 주 초 상승분을 반납했다. 1.40달러를 향한 반등 시도가 무산되면서 매수세가 약화되고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BTC)이 8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이더리움(ETH)이 2,400달러 부근까지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XRP 현물 ETF에는 수요일 약 70만9,000달러가 순유입됐지만, 이틀간의 거래 부진 이후 나타난 제한적인 자금 유입만으로는 매도 압력을 흡수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다만 ETF 누적 순유입액은 18억달러, 순자산은 16억달러로 장기 투자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
XRPL의 프로토콜 업데이트 일정도 늦춰졌다. 예정됐던 버그 수정안에 대한 검증자(Validator) 지지가 기존 35명에서 26명으로 감소하면서 승인 절차의 14일 대기 기간이 초기화됐다. 이후 코인데스크는 검증자 지지가 31명으로 회복됐다고 전했지만, 수정안 적용은 약 2주 뒤인 11월로 미뤄지게 됐다. XRPL의 프로토콜 개정안(Amendment)은 전체 검증자의 80%를 넘는 지속적인 동의가 필요하며, 35명 중 최소 29명의 승인을 확보해야 한다. 네트워크는 15분마다 합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14일 동안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이 절차는 토큰 생성 관련 허점을 차단하거나 대출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변경 사항이 충분한 합의를 거쳐 적용되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단기 약세가 뚜렷하다. XRP는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3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50일과 200일 EMA가 밀집한 1.37~1.38달러 구간도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봉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43 수준에 머물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소폭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매수세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XRP가 최소한 100일 EMA인 1.34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반등 시도마다 매도 압력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상승세를 되찾으려면 우선 1.34달러를 돌파한 뒤 1.38달러 부근의 이동평균선 저항 구간을 넘어야 한다. 해당 가격대를 안정적으로 회복하면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가 위치한 1.47달러까지 반등할 여지가 생긴다. 이후에는 하락 추세선과 맞물린 1.62달러와 1.70달러가 추가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반면 1.3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하락세가 가속할 위험이 있다. 특히 일봉 차트에서는 뚜렷한 지표상 지지선이 확인되지 않아 주요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하방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봉 차트에서는 중장기 지지선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형성돼 있다. 주간 RSI는 48 부근으로 중립선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MACD 히스토그램은 플러스를 유지하지만 이전보다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 슈퍼트렌드 지표가 가리키는 주요 지지 구간은 0.94달러로, 과거 매수세가 유입됐던 가격대다. 매체는 XRP가 해당 구간까지 밀려 주봉을 마감할 경우 보다 광범위한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재 가격대를 방어한다면 상단의 두터운 저항 구간 아래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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