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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1.30달러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나섰지만, 현물과 파생상품 시장에 남아 있는 매도 압력이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세에 힘입어 XRP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했으나, 뚜렷한 개별 호재가 확인되지 않아 추세 전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1.34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단기 상승세 지속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0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1.40% 상승한 1.3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이 1.26% 올랐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02% 증가했다. XRP의 상승률이 시장 전반의 움직임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이번 반등은 개별 호재보다는 암호화폐 시장의 동반 상승에 따른 베타(Beta) 효과가 주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시장 상승을 직접적으로 설명할 만한 새로운 거시경제 촉매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거래량 증가도 반등을 뒷받침했다.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15억9,000만 달러로 41.84% 급증하며 시장 참여가 활발해졌다. 다만 거래량 확대가 강한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암호화폐 분석가 차트너드TA(ChartNerdTA)는 현물과 파생상품 시장에서 상당한 매도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체인 및 파생상품 지표에서도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이번 반등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일간 피벗 포인트(Pivot Point)인 1.31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최근 하락 이후 횡보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1.30달러를 유지할 경우 최근 고점이자 주요 저항선인 1.34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4달러 위에서 주간 종가를 형성해야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등이 이어지더라도 해당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 어렵다.
하락 시에는 78.6%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수준인 1.27달러가 첫 번째 주요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1.26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중요해진다. 특히 1.26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최근 약세 흐름이 재개되면서 추가 조정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가격 상승에도 거래량이나 실제 매수 압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괴리 현상이 나타나는지 역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인마켓캡은 XRP의 단기 전망을 중립적인 횡보 국면으로 평가했다. 최근 24시간 상승은 시장 전반의 회복세에 따른 움직임으로,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한 매수 확신이 형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향후 1.3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1.34달러 저항선을 주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면 상승 흐름이 강화될 수 있지만, 반대로 1.26달러를 이탈하면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번 반등이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핵심 저항선 돌파와 현물·파생상품 시장의 매도 압력 완화 여부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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