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MiCA(가상자산시장법) 관련 협의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복수 발행(multi-issuance)’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클에 따르면 현재 MiCA에 따라 약 30개의 전자화폐토큰(EMT)이 승인됐지만, 글로벌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개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USDC·USDG·EURC만 MiCA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서클은 MiCA 인가를 받은 EU 법인과 해외 규제기관의 인가를 받은 법인이 하나의 글로벌 유통 스테이블코인을 공동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재의 복수 발행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발행사가 소재한 관할권의 규제기관이 1차 감독 책임을 맡고, EU 차원에서는 규제체계의 동등성 판단과 유럽은행감독청(EBA)의 법인 인정을 담당하는 방식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