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인공지능(AI)
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CTO) 명예직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과거 인공지능(AI) 논문에 반박 의견을 내놓았다. AI가 고도화될수록 오히려 비이성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주장의 논리적 모순을 정면으로 짚었다.
9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슈워츠는 겐슬러 전 위원장이 2020년 발표했던 금융 시스템 내 딥러닝 위험 분석 논문과 관련한 논쟁에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금융권 전반에 AI 모델이 확산되면서 동일한 데이터셋과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쏠림 현상이 발생해 금융 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슈워츠는 대규모 자동화 결정에 따른 시스템적 위험성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AI 지능 향상이 위험을 키운다는 논리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논문 내용의 상당 부분은 일리가 있다”면서도 “다만 AI가 너무 똑똑해져서 멍청한 짓을 저지를 것이라는 대목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더 발전된 지능을 가진 AI 에이전트가 비이성적인 결정을 양산할 것이라는 전제를 꼬집은 발언이다.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이 인터넷 전반에서 복잡한 다단계 업무를 스스로 추론하고 실행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금융 인프라와의 결합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수백만 개의 AI 에이전트가 시장에서 상호작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집단행동 리스크는 규제 기관과 금융 업계의 핵심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규제 수장이었던 겐슬러의 과거 시각과 블록체인 기술 거목인 슈워츠의 시각 차이가 향후 AI 금융 규제 논의에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순한 공포에 기댄 규제보다 시스템적 쏠림 현상을 기술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정교한 인프라 설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기사 핵심 요약]
-리플 데이비드 슈워츠가 게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의 2020년 AI 금융 위기 논문에 반박을 제기했다.
-슈워츠는 AI의 대규모 자동화 리스크는 인정하면서도 지능 고도화가 어리석은 결정을 부른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수백만 개의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금융 시스템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안전장치 논의가 본격화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