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고래/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을 개당 18.8달러에 매수했던 초기 고래 투자자가 1만 5,600%의 수익률을 확정하며 물량 처분에 나섰다. 이더리움이 역대 3분기 최고 상승률을 갈아치우자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9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추적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한 초기 투자자 지갑에서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1,000ETH가 입금된 정황을 포착했다. 해당 투자자는 2017년 제미니(Gemini) 거래소에서 개당 평균 18.8달러에 총 3,000ETH를 매수해 외부 지갑으로 인출한 바 있다. 당시 초기 투자 원금은 5만 6,500달러에 불과했다.
이번 매도를 통해 해당 고래가 실현한 순이익은 약 880만달러로, 원금 대비 156배(1만 5,6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도 후에도 해당 지갑에는 여전히 267만달러 상당의 1,000ETH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년 가까이 코인을 묶어두었던 초기 참여자가 강력한 랠리를 기회로 현금화에 착수했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차익 실현은 이더리움이 이례적인 분기 실적을 기록한 시점과 맞물렸다. 크립토랭크(CryptoRank)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이더리움 수익률은 72.7%를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3분기 랠리를 확정 지었다. 1분기 29.1% 하락과 2분기 25.3% 급락을 딛고 반등한 수치다. 통상 3분기 평균 상승률이 9.11%, 중앙값이 4.55%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유례없는 급등세다.
시장에서는 다른 대형 보유자들의 매도세도 잇따르고 있다. 9월 마지막 주 2023년부터 보유되던 11만 2,000ETH(약 3억달러)가 비트파이넥스(Bitfinex)로 이체됐으며, 4만 2,005ETH(약 1억 1,190만달러) 규모의 장외거래(OTC) 매도도 포착됐다. 대형 장기 보유자들의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으나 기관 자금 유입이 하방 매도 압력을 흡수하며 시세 방어가 이뤄지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개당 18.8달러에 3,000ETH를 매수했던 초기 고래가 1,000ETH를 매도해 1만 5,600% 수익률을 확정했다.
-2026년 3분기 이더리움은 72.7% 상승하며 역대 3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해 장기 홀더들의 차익 실현을 자극했다.
-수억달러 규모의 고래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매도 물량을 흡수하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