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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매달 들어오는 월급을 생활비만 남긴 채 전액 비트코인(Bitcoin, BTC)에 쏟아부으며 평생 매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40대 투자자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단적인 단일 자산 몰빵 투자를 두고 재정적 자유를 향한 혁신적 신념이라는 옹호와 은퇴 준비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도박이라는 경고가 팽팽하게 맞섰다.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MarketWatch)의 금융 상담 칼럼 '머니비스트(The Moneyist)'에 따르면, 자신을 47세 직장인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면 비트코인을 거쳐 간다"며 벌어들이는 모든 달러를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10만 4,000달러이던 고점에서 처음 매수를 시작해 5만 8,000달러 선까지 떨어지는 폭락장 내내 쉬지 않고 매집을 이어왔다"며 비트코인을 단 1개도 팔지 않겠다는 '영구 보유' 원칙을 강조했다.
사연자는 전통 법정통화의 지속적인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력한 불신을 투자의 핵심 배경으로 꼽았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화폐를 무제한 찍어내며 구매력을 갉아먹는 상황에서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엄격히 제한된 비트코인만이 진정한 부의 저장 수단이라는 믿음이다. 그는 "평생 매도할 생각이 없으며 오직 비트코인만을 신뢰한다"며 자신의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 방식이 비이성적인지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칼럼을 진행하는 퀜틴 포트렐(Quentin Fottrell) 마켓워치 편집장은 확고한 신념과 무모한 금융 위험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포트렐 편집장은 "비트코인이 혁신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자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 중 하나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단일 변동성 자산에 모든 미래를 거는 행위는 위험 관리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47세라는 연령대의 생애주기적 재정 구조를 고려할 때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수적이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은퇴 시점이 10~20년 안팎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극심한 하락장이 찾아올 경우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손실을 감수한 채 비트코인을 헐값에 매각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비상금 마련과 부채 상환, 전통 주식 및 채권 등 안정적인 다각화 안전판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몰빵 투자는 은퇴 계획 전체를 파탄 낼 수 있다고 짚었다.
법정화폐의 가치 하락에 맞서 가상자산에 전 재산을 맡기는 개인 투자자들의 극단적 실험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확고한 신념을 앞세운 '영구 보유' 전략이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결실로 이어질지, 아니면 포트폴리오 관리 부재에 따른 뼈아픈 교훈으로 끝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47세 직장인이 월급 전액을 비트코인(BTC)에 투자하며 평생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10만 4,000달러 고점에서 5만 8,000달러 폭락장까지 꾸준히 매입하며 화폐 가치 하락에 맞섰다.
-전문가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은퇴를 앞둔 단일 자산 몰빵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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