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스페이스X(SPCX), 주가 하락/AI 생성 이미
스페이스X(SpaceX, SPCX)가 스타십(Starship)의 첫 지구 궤도 비행과 위성 배치 시험에 성공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3억 2,800만주의 잠재적 매도 물량과 경영진의 지분 매각이 주가 상승을 억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및 금융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성공적인 시험 비행 소식에도 불구하고 0.93% 하락한 14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타십은 고도 약 273km(170마일) 상공에 도달해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6기를 성공적으로 배치한 뒤 대기권 재진입을 거쳐 태평양 해상에 안전하게 착수했다. 13차례의 시험 발사를 거쳐 첫 상업 화물 운송 능력을 입증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 쾌거보다 주식 시장 내 수급 악재가 주가에 더 큰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9월 24일 기업공개(IPO) 이후 묶여 있던 3억 2,800만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시장에 막대한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여기에 사장 그윈 숏웰(Gwynne Shotwell)이 사전 계획된 거래를 통해 5,250만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150달러 수복 여부가 단기 분수령으로 부각되고 있다. 옵션 시장 집계에 따르면 10월 2일 만기 기준 150달러 행사가에 약 2만 2,700건의 콜옵션 계약이 집중된 반면, 풋옵션은 140달러 선에 밀집해 있다. 월가 금융사들의 시각도 엇갈린다. 모펫네이선슨(MoffettNathanson)은 중립 의견과 함께 목표가 142달러를 제시했으나, 전체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222.42달러로 여전히 상당한 상승 폭을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인 기업 가치 평가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ment Management LLC)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Cathie Wood) 등 낙관론자들은 스타십의 완전 재사용 체계가 정착될 경우 현재 1조 7,500억달러에서 2조달러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조차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대규모 현금을 소진하는 인공지능(AI) 사업 부담과 흑자 전환 능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인 매물 소화 과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기사 핵심 요약]
-스페이스X가 스타십의 첫 궤도 비행과 스타링크 위성 배치에 성공했으나 주가는 0.93% 하락했다.
-보호예수 해제로 3억 2,800만주가 시장에 풀린 데다 사장 숏웰의 5,250만달러 지분 매각이 악재로 작용했다.
-월가 평균 목표주가는 222.42달러를 유지하는 가운데 150달러 콜옵션 밀집 구간 돌파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